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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잦은 잔뇨감과 빈뇨 느끼는 여성, 방광염 검사 필요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1-03 1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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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자주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남고 금방 다시 화장실에 가고 싶거나, 소변을 볼 때 요도 끝에서 짜릿한 통증을 느낀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세균에 의해 요도부터 방광까지 감염돼 염증을 일으키는 방광염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서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여성 방광염은 장내 세균이 회음부 및 질 입구에서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성생활이나 임신시 요도로부터 상행 감염돼 방광까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방광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장균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포도상구균 등 여러 가지 세균 증식이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

여성 방광염은 빈뇨와 잔뇨감, 배뇨통 외에도 아랫배에서 지속해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통증이 발생하며, 소변이 붉은색을 띠는 혈뇨가 나타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혈뇨의 경우에는 염증으로 인한 반응으로 여성 방광염 치료시 증상이 나아질 수 있지만, 방광염 치료 후에도 혈뇨가 남아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이 의심됨으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방치 시에는 방광염이 악화돼 신장까지 염증이 발생해 신우신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방광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성 방광염 검사는 소변 검사를 통해 염증과 출혈, 세균 등을 검사하며, 필요에 따라 소변 배양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황현주 원장 (사진=애플산부인과 제공)

일반적으로 여성 방광염의 경우 검사 후 최소 하루 이상이 지난 후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이에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환자의 고통을 감안해 결과 확인 전 경험적으로 방광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1~3분 안에 소변 검사를 통해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돼 여성 방광염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다. 치료는 보통 3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항생제 치료를 하면 회복할 수 있다.

애플산부인과 부평점 황현주 원장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자주 먹고 소변을 참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과격한 성관계도 원인이 될 수 있어 유의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세정제 등을 통해 질과 회음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 감기 등은 신체의 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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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간혹 발생 부위의 민감도로 인해 증상이 있음에도 병원 진료를 꺼리는 이들이 종종 있다. 이는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다수의 경험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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