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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임부터 삶의 질 저하까지 초래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20-11-03 11: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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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희발 및 무배란 등 배란이상이 있으면서 임상적으로 남성화가 있거나 초음파에서 다낭성 난소가 관찰되는, 가임기 여성의 매우 흔한 내분비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병하면 월경 불순, 부정출혈, 무월경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난임의 대표적 원인이 된다. 또한, 다모증, 원형탈모, 여드름 등 외적으로 여러 증상들이 있을 수 있어, 환자가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거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당뇨병, 지방간, 심혈관계 질환, 그리고 자궁내막암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러 가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현하고, 타 질환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하다.
▲류기진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희발 및 무배란, 임상적, 생화학적 고안드로겐혈증,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소견 등 세 가지 기준 중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하면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있을 경우 진단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호르몬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검사를 통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확인되면 환자의 나이와 증상뿐 아니라 임신 계획에 따라 환자별 맞춤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여성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과 합병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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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이나 프로게스테론 제제, 메트포르민 등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임신을 원하는 난임 환자의 경우에는 배란유도제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난임의 주요 원인일 뿐 아니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여러 만성질환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성까지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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