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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방흡입이 가장 효과적인 몸매는?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11-02 09: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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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과제다. 특히 체중을 일시적으로 감량했더라도 유지 관리에 소홀해 요요현상을 겪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효율적인 비만치료법 중 하나가 지방흡입술이다. 말 그대로 과도하게 쌓인 지방층을 직접 제거해 전반적인 보디라인을 다듬는 것이다. 다만 대상자가 어떤 체형인지, 지방세포가 어디에 몰려 있고 양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따라 의료진의 디테일한 술기가 중요하다.

지방흡입이 찰떡궁합인 체형은 어떤 타입인지 글로벌365mc인천병원의 안재현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지방흡입은 오로지 피부 밑 ‘피하지방’만 제거할 수 있다. 소위 몸을 움직였을 때 ‘흔들리는’ 말랑말랑한 지방만 개선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렇다 보니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효과가 커 보일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층이 두껍기 때문에 지방흡입을 통해 원하는 효과를 최대한 얻을 수 있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여성은 2차 성징 시기부터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아랫배·허벅지 등을 중심으로 피하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성향을 보인다”며 “남성은 반대로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하지방세포의 부피가 작은 편”이라고 했다.

다만, 남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여성에 비해 효과가 적은 것은 아니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최근에는 운동부족, 배달음식 등 영양불균형으로 피하지방이 늘어난 남성도 많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남성에서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지방흡입 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분명 앞모습은 평범해 보이는데, 옆으로 섰을 때 ‘우와’ 하고 스스로 놀라는 체형이 있다. 보통 허리는 날씬한데 앞으로 배가 많이 나왔거나, 앞쪽 허벅지(대퇴사두근 부위)가 발달한 체형이 여기에 속한다. 이럴 경우 앞으로 과도하게 튀어나온 복부와 허벅지 부위를 지방흡입으로 개선해주면 가느다란 라인을 만들어 만족도가 높아진다.

반대로 옆모습은 가느다란데, 앞에서 본 몸이 유독 넓어 보이는 체형에도 효과적이다. 이런 체형은 보통 자신의 체중보다 더 많이 나가보여 고민하기 십상이다.

대체로 팔뚝이 체형에 비해 많이 굵거나, 복부가 허리라인 없이 일자로 떨어지거나, 머핀살(옆구리살)이 많이 축적됐거나, 승마살(허벅지 바깥쪽)에 지방이 많이 몰린 경우 앞모습 면적이 넓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도 문제가 되는 부위의 지방세포를 걷어내면 앞모습 라인이 크게 변화된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은 몸무게를 줄여주는 비만치료가 아닌, 라인을 바꿔주는 체형교정술”이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부위의 지방세포를 제거함으로써 시각적 변화를 일으켜 전반적인 체형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현 대표병원장 (사진= 365m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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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을 위해 비만클리닉 등을 찾는 환자가 간혹 고민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근육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는 것으로, 이에 대해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근육량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긍정적이지만, 부분비만을 유발하는 경우 고민거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방흡입수술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나, 근육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특징이 두드러지는 예로 ‘허벅지’를 들 수 있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에 따르면 허벅지는 우리 몸에서 근육이 가장 크고 많이 붙은 부위로, 개인에 따라 정도가 다를 수 있다.

그는 “허벅지는 복부·허벅지와 달리 개인의 근육량과 피부 탄력도에 따라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기 쉬운 게 사실”이라며 “수술 전 집도의와 충분히 상담하며 결과에 대한 간극을 줄여 나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방흡입의 목표는 무조건 많은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게 아닌, 아름다운 몸매 라인으로 교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만클리닉 의사들이 꼽는 지방흡입 효과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나타나는 사람은 정상체중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 부위가 유독 통통한 ‘군살형’ 몸매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군살형은 표준체중, 적정량의 근육을 유지하고 있지만 외관상 날씬한 느낌이 들지 않는 체형을 통칭한다”며 “이럴 경우 고민이 되는 부분비만을 지방흡입으로 살짝 교정하면 눈에 띄는 체형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많은 케이스가 여기에 속하는데, 부분비만은 타고난 체형일 확률이 높아 아무리 체중을 줄여도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며 “이럴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를 오래 지속하기보다 지방흡입 등 의학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른 체형에 배만 볼록하다면, 내장지방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체형이라면 식단조절과 운동이 우선이다. 지방흡입으로는 내장지방을 제거할 수 없다. 하지만 마른 비만의 경우, 보통 특정 부위가 통통한 경우도 많아 집도의와 수술 부위와 교정 방법에 대해 긴밀히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복부비만의 경우 섬유질이 많은 단단한 뱃살보다는 말랑말랑한 뱃살이 지방흡입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편”이라며 “내장지방 비율이 높을수록 지방흡입 효과가 떨어져 면밀한 상담 및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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