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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혼동하기 쉬운 노안·백내장, 조기 검진 통해 적기에 치료 받아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30 15: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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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기대 수명이 길어진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만끽하기 위해 노안, 백내장, 안질환 등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안질환의 경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평소 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고 정기검진 역시 잘 하지 않는 편에 속한다.


이로 인해 중장년층에 접어들게 되면 노안과 백내장 등의 안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눈 수정체가 노화하고 탄력을 잃으며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질환인 노안은 가까운 물체는 흐릿하게 보이는 반면, 멀리 떨어진 물체는 상대적으로 또렷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노안과 혼동하기 쉬운 백내장의 경우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딱딱하게 굳고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다. 노안과 마찬가지로 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발병되는데,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에 이물질이 낀 것처럼 침침해지면서 점점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초기 백내장은 뚜렷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어 노안과 비슷해 보이지만, 진행성 질환인 만큼 방치하면 할수록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점진적으로 좁아지는 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사물을 볼 때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 흰색이 누렇게 변색돼 보이는 경우, 밤보다 낮이 더 흐리게 보이는 경우 등에 해당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정확한 병명을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박상우 원장 (사진=대성병원 제공)

초기 백내장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뿌옇게 변해버린 수정체를 원래의 투명한 상태를 완전히 되돌릴 수 없기에,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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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단계로 진행되며,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해 원거리와 근거리뿐만 아니라 난시까지도 교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조절력이 없어 근거리를 잘 볼 수 없었다면 다초점 백내장 수술은 망막까지 도달하는 빛을 조절할 수 있어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 가능하고,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 바로 복귀할 수 있다.

서울 대성병원 안과센터 박상우 원장(안과 전문의)은 “백내장 수술은 시기에 따라 불편함,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적절한 시기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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