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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을~겨울 교통사고 위험 높아…근골격계 통증 등 사고 후유증 주의보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0-28 17: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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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까지는 교통사고를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야외활동 인구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말 및 공휴일마다 전국 고속도로는 물론 여행지에 나들이객들의 차들로 붐비고 있다. 차량 이동량이 증가한 만큼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진다. 바로 도로 위의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 때문이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남아 있는 물기가 영하권 날씨에 얼면서 얇은 얼음막을 형성하는 현상을 말한다.

매연, 먼지, 눈이 엉켜 붙으면서 도로 위 검은 코팅막이 생성돼 육안으로는 도로에 결빙 현상 등이 있는지 잘 구별할 수 없다. 블랙아이스 현상이 교통사고에서 큰 위험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다. 차뿐만 아니라 이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도 위험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블랙아이스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일반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도 6배가량 도로 표면이 더 미끄럽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사망률이 4배가량 높을 뿐만 아니라 경미한 사고였다고 해도 추운 날씨고 온 몸이 수축된 상태에서 충격을 받기 때문에 사고 이후에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교통사고 이후에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뼈, 인대, 근육, 신경 등의 손상으로 목, 허리, 어깨, 허리 등 다양한 근골격계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손발 저림, 울렁거림, 소화장애 등의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사고 당시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작용해 불안감, 우울감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임채선 원장 (사진=삼대국민의원·한의원 제공)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사고의 경중에 상관없이 사고 직후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고 후유증 예방을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수일에서 수개월이 흐른 뒤 나타날 수 있으므로 X-ray, CT 등 각종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경과를 지켜보며 예방적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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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국민의원·한의원 임채선 원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교통사고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내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방에서는 각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맞춤 처방이 이뤄진다. 침, 뜸, 부항, 한약 등을 통해 사고로 발생한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후유증 증상을 예방 및 치료한다.

임채선 원장은 “한방에서 많이 적용하는 추나요법의 경우, 교통사고로 인해 어긋난 관절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수기요법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해 통증을 완화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사고 직후부터 꾸준히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해야 기간을 단축하고 만성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방과 한방 통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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