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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슴성형 수술 후 희귀암, 유방 초음파 검사 통해 확인 예방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0-10-28 16:33:03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볼륨감 있는 몸매가 선호되면서 가슴성형을 콤플렉스 해결책으로 삼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2만명 이상이 가슴성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방암으로 인해 유방 재건을 시행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가슴성형 수술은 간단한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가운데 정밀 검사, 나에게 맞는 보형물 선택 등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시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 등을 통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엘러간사(社)의 거친 표면 인공 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고 희귀암이 생긴 환자가 국내 세 번째로 발생해 유방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 Breast Implant Associated-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세 번째 환자가 6월 20일 진단받고 7월 7일에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BIA-ALCL은 면역체계 관련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인해 가슴이 붓는 등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 피부 발진 등이 있다.

서울 퀸스유의원 최선형 원장은 “인공 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 중 유방 모양이 갑작스럽게 변하거나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유방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인공 보형물 주위의 장액종 등의 의심 소견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슴성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어떤 제품으로 했는지 확인이 어렵다면 초음파 검진을 통해 꼭 확인해야 한다. 제조사나 거친 표면 여부를 확인한 후에도 1~2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파열은 없는지 구축 증상은 생기지 않았는지 초음파 정기 검진도 필요하다.

만약 BIA-ALCL로 의심이 되거나 진단 받는다면 치료비나 검사비용이 지원되고 있으니 병원에 문의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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