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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속적인 이명 발병 증가...원인 제대로 잡아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28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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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그중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명은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명 발병의 대표적인 원인을 노화로 보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귀 내부 소음이 들리는 질환으로 개인에 따라 삐소리, 바람 소리, 파도 소리, 매미 소리, 벌레 소리, 사이렌 소리, 금속성 기계 소리 등 다양한 형태의 소리가 들릴 수 있다. 이명은 본인에게만 들리고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지속되고 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명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내이의 청각 세포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면서 이명이 발생하는데 노화로 인한 청력 이상, 당뇨나 갑상선 관련 대사성 질환, 자가 면역 질환, 알레르기,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이명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생활 속 지속적인 소음의 영향과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습관, 무분별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대중교통과 같은 생활 소음이나 스마트폰 등 각종 음향 기기로 현대인의 귀는 혹사당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이어폰 역시 청각에 끊임없는 자극을 가하는 요소가 돼 이명 발병의 위험인자가 된다.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 또한 이명 원인이 된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앓고 있는 턱관절이나 경추 틀어짐으로 신경을 눌리게 되고 목 결림, 허리 통증 등을 동반한 이명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체력 수준을 넘어서는 무리한 운동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다이어트는 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명 발병의 위험인자가 되기도 한다.

물론 이 외에도 스트레스, 과로,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흡연 등으로 혈관이 수축되면 귀와 귀 주변을 지나는 혈관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이명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20-30대 이명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젊은 층에서 이명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하미경 원장 (사진=빛과 소리 하성한의원 제공)

발병률의 증가만이 문제가 아닌 여기에 더욱 중요한 것은 이명 증상을 가볍게 여겨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난청이나 어지럼증, 두통, 위장 장애와 같은 신체적인 증상 외에도 불안, 불면증, 우울감, 신경 예민, 전신 쇠약 등 심리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전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이명 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원인을 찾은 후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특정 질환이 동반된 이명의 경우에는 약물이나 수술적 요법을 시행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약물 치료, 관찰적 요법 등을 시행한다. 그러나 이명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증상 관리에만 급급한 치료는 재발 확률을 높인다. 정확한 진단을 통한 원인을 알아낸 후 치료를 시작해야만 치료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이명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 받을 수 있다.

한방에서의 이명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 파악 및 재발 방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약 요법, 약침 요법, 교정 요법, 물리치료, 생활 관리 등 다각도의 한방 치료로 접근해 이명을 치료한다.

단순히 귀를 하나의 장기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내장 기관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다양한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다. 신체 전반의 기혈순환 장애 및 장부의 기능 불균형 해소를 통한 증상 관리와 더불어 면역력 및 기력 회복, 턱관절 및 경추 틀어짐 교정 등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명을 다스리고 있다.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대표원장은 “이명과 같은 귀 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까다롭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 근본적인 원인 해소를 위한 치료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젊은 층의 이명 발병이 늘어나는 만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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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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