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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KT&G 사장, 국감서 장점마을 사태 관련 위증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10-29 0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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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의원 "백복인 사장의 위증 대해 고발 검토하겠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KT&G 백복인 사장이 국정감사 증언대에서 위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 사장은 지난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KT&G 백복인 사장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해 “감사원과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데 불법·위법 행위가 없는 것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힌 답변이 위증일 수 있다고 28일 지적했다.

사유는 KT&G가 장점마을 관련 감사대상이 아니므로 직접적인 수사나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수흥 의원실이 감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장점마을과 관련해 KT&G는 감사대상이 아니며, 금강농산이 KT&G로부터 반입한 연도별 연초박 현황자료만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익산시로부터 고발된 금강농산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KT&G에 관련 계약서 등에 대한 자료요청 등 사실조회를 진행했을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즉, KT&G가 잠정마을 참사 관련 직접적인 수사나 조사 등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백복인 사장이 국정감사에 마치 감사원과 검찰에서 장점마을 참사와 관련해 무죄로 판단을 내렸다고 발언함으로써 위증을 한 것으로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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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수흥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의 장철민 의원과 협의를 통해 백복인 사장의 위증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해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거짓말을 일삼는 것은 피해주민을 두 번 죽이고 익산시민과 국민 모두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감사원과 검찰이 KT&G 측에 불법·위법 사실이 없다고 판명했다는 백 사장의 진술이 거짓 증언으로 밝혀질 경우 ‘국회에서의 감정 증언 등에 대한 법률’에 의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KT&G 측은 “KT&G는 장점마을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에 응한 바 있으며 감사원이 요구한 관련 자료도 성실하게 제출했다”면서 “관련 문의에도 사실대로 소명했으며 그 결과 당사의 위법 사실이 지적된 바 없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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