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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지럼증은 뇌졸중 징조? 이석증 등 원인 다양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27 16: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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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매일 같이 훈련을 하는 건강한 운동선수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어지럼증은 신체적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든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76만명이던 어지럼증 환자는 매년 8~9만명이 늘어나 2019년에는 94만명을 웃돌았다. 특히 전체 어지럼증의 성별 비율을 보면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의 65%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지럼증은 자신과 주변 사물이 동작이 없는 상황인데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을 말하며 중추신경과 전정기관, 저혈압 그리고 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원인을 명확히 찾기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인 어지럼증은 주로 뇌졸중과 편두통에 기인하며 이석증의 대표적인 병세이기도 하다.

이석증의 정식 명칭은 양성돌발성체위성현훈으로 가만히 있는 사람도 주변이 빙빙 도는 것과 같은 현훈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증세가 악화되면 자세를 유지할 수 없고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동반한다.

이석은 귓속에 자리해서 우리 몸의 균형 감각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석이 충격이나 염증으로 인해 제 위치에서 벗어나 전정기관을 자극하면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돌아눕거나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이유가 이 때문인데 주로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어지럼증이 지속한다면 신속하게 치료를 필요로 한다. 이석증 치료는 이석 조각을 원위치로 돌리는 이석치환술이 주로 행해진다. 누운 상태에서 머리 위치의 변화를 줘 이석이 반고리관을 따라 원위치로 돌아가게 하는 치료법으로 70~90% 정도로 증상이 완화되거나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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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운 원장 (사진=성모윌병원 제공)

이석증을 겪을 시에는 주로 균형감각을 상실하고 몸이 한쪽으로 빙 도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급격히 움직이는 운동을 피하고 전정기관 기능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스트레스나 과로도 주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고 일시적인 혈압 상승을 조심해야 한다. 환절기에 기온 차가 클수록 심혈관계에 무리가 가니 온도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치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방안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따르는 테니스나 배드민턴 부류의 운동을 하면서 전정기능을 강화하는 게 좋다.

성모윌병원 김성운 원장은 “거리감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작용하는 시력의 퇴화로 인해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노안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눈의 압박감과 두통을 유발하니 오랜 안구 활동 후에는 10~20분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어지럼증은 증상과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으로 온전하게 호전되는 것이 아니다. 심한 두통과 발음 장애 등 운동장애 증상이 동반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찰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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