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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환경인재개발원 직원들, 코로나19 우려에도 단체 회식·노래방 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10-27 14: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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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도우미까지 대동 및 성희롱 발생 신고도 접수돼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강화된 수도권 방역관리 체계’가 시행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로 송별회를 위한 회식과 노래방을 방문한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의 직원들에 대한 ‘기강 해이’ 문제가 지적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환경부 소속기관인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의 OO팀 A과장은 B사무관의 송별회를 위해 회식을 진행했으며, 팀원들을 동원해 노래방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당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강화된 수도권 방역관리 체계’를 시행하고 있었으며, 당시 질병관리본부(現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흥시설·주점·노래연습장 등의 방문 자제를 요청한 바 있는 날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해당 시기에 환경부 소속기관인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의 OO팀은 여직원들도 함께 간 노래방에서 노래방 도우미까지 대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일 해당 장소에서 성희롱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추후 환경부로 신고된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환경부는 국회로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를 통해 “성차별·성추행·성폭력은 발생한 바 없으며, 최근 5년간 직장내 성폭력 발생 및 처리 현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조치된 사건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이자 의원은 지난 10월 24일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했는데 해당 사안이 없다고 은폐해도 되는 것이냐고 질타하면서, “수사 중이니 발생 현안에 대해 몇 건이냐고 물어본 것에 대해 현황이 없음이라고 하면 너무한 것 아니냐”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료제출에 대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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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 장관은 “이것은 성희롱 사건”이라며“성차별과 성추행·성희롱은 성폭력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하지만 법제처가 운영하는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에 따르면, 성폭력은 언어적 성희롱, 음란성 메시지 등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 성폭력은 넓은 범위의 개념이므로 강간·추행·성희롱은 모두 성폭력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임이자 의원은 “자료제출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고 해명하려다 오히려 장관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이 드러났다”며 “환경부는 국회에 허위자료를 제출한 점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비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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