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립대병원 환자 수 감소하고 비용 늘어…경영난 심각

박수현 / 기사승인 : 2020-10-26 1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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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서울대병원, 병원운영 개선 위해 대책 마련해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국립대병원들의 경영난이 전반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국립대병원의 외래환자 수는 총 732만4000명이었으나 올해는 675만7000여명으로, 56만7000여명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전체 의료수익 또한 2조9414억에서 2조9307억으로 107억원 감소했다.

국립대병원별로 순이익 감소현황을 보면, 총 16개의 국립대병원 중 13개 병원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순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올해 8월까지 191억원이 감소했고, 이어 충남대병원 190억원, 경북대병원 51억원, 제주대병원 50억원, 강원대병원 41억원, 전북대병원 26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경우 외래환자 수가 지난해 159만9000명에서 올해 147만6000명으로 12만3000명이 감소하면서 의료수익도 7556억원에서 7440억원으로 약 116억원 정도 줄었다.

순이익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8월까지 177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지만, 올해에는 313억원의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90억원 가량의 순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의료비용은 7541억원에서 7936억원으로 395억원 증가했다.

정찬민 의원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국립대병원들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서울대병원이 모범적으로 병원 운영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출경비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해 꼭 투자가 필요한 예산을 제외하고 필요 불급한 예산은 중지하거나 감소시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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