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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이푸 치료,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의 신중한 사전 검토 우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26 16: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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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평소 생리 때마다 생리통을 겪는 여성들은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생리량이 많아져도 특별한 질환이 생겼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생리량이 많아지고, 자궁출혈이나 자궁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증일 가능성이 있어 산부인과 검사가 필요하다.


가임기 여성의 30% 이상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인 자궁선근증은 생리하는 조직인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벽을 이루는 근육층으로 파고들어 발생한다. 자궁내막 조직은 생리주기에 따라 크기가 커지는데, 자궁선근증은 자궁벽을 점점 두껍게 만들어 불규칙적인 자궁 출혈과 복부 팽만감, 생리량 증가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이는 종류나 크기에 따라 착상을 방해해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유산과도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궁선근증 치료 방법 중 하나인 하이푸 치료는 고열의 레이저로 뱃속의 근종을 괴사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돋보기 원리를 이용해 강력한 열에너지를 조그만 초점에 모아 그 부분을 선택적으로 태운다. 일반적으로 근종이나 종양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열에너지를 가해 이를 괴사시켜 저절로 줄어들게 하는 치료를 적용한다.

하이푸 시술은 열에너지가 자궁 뒤쪽 척추와 신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엎드린 자세로 치료를 진행해 신경 손상의 위험성을 낮추고 있다. 초음파 영상과 MRI 영상을 융합한 3D 영상으로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섬세한 타케팅으로 치료의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 번의 치료로도 질환의 증상 완화와 성장 정지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칼로 절개 등을 하지 않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시술 후 회복이 빠르다.

▲이홍중 원장 (사진=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제공)

열을 이용해 병변만을 표적으로 태우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자궁을 보존할 수 있어 임신 계획을 가진 이들에게 적합하며, 하이푸 치료 후에 자연분만도 가능하다. 그러나 하이푸 치료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할 수 없어, 상담과 검사를 통해 치료 여부를 평가받은 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환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하이푸 시술 적용 가능 여부를 결정하며, 치료 도중에는 신경 반응 체크를 위해 의사 표현이 가능한 정도의 마취로 치료를 진행한다.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이홍중 원장은 “하이푸 치료시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하이푸 치료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해 치료의 효과도 높이고 환자의 안전도 확보해야 한다”며 “시술 전에는 신중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며, 검진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프로토콜을 선택해 의식 하 상태에서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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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병변의 정확한 위치에 치료를 진행하는 동시에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부작용 여부를 체크해야 하므로, 임상경험이 많고 숙련된 기술력을 갖춘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혹시 모를 부작용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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