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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치매환자 골절상 알고도 방치한 요양병원 원장ㆍ주치의 '집유'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10-27 0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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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치매환자의 골절상을 알고도 방치한 요양병원 원장과 주치의가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은 유기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요양병원 원장 A씨(63)와 이 병원 가정의학과 주치의 B씨(73)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1월9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 C씨가 대퇴부 및 고관절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음을 알고도 2018년 7월 병원 퇴원까지 1년 8개월여간 3차 병원 등으로 전원해 치료받도록 조치하거나,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C씨의 방사선 촬영결과 등을 통해 골절상을 당한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골절상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1년 8개월 동안 방치해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이 매우 크다"면서 "사건이 적발되고도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려고만 한 피고인들의 행태, 피해자와 합의되거나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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