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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美연구팀 "고령ㆍ남성ㆍ중증 환자, 코로나19 항체반응 뛰어나"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10-27 04: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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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환자들 중 고령 남성 환자들일수록 항체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고령 남성 코로나19 환자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혈중 항체농도가 다른 연령이나 성별의 환자군에 비해 특히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Johns Hopkins Univerisity) 연구팀이 “임상 관찰(Clinical Investigation)’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26명의 코로나19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고령의 남성 코로나19 환자들이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항체의 혈중 농도가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률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는 것을 증명한 치료제는 거의 없다.

그나마 FDA의 신속사용승인(EUA)을 받아 사용되어온 길리어드(Gilead)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수집한 대규모 임상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지난 22일 이런 논란 속에서 렘데시비르는 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첫 번째 코로나19 치료제가 됐다.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혈액에서 추출한 항체를 농축시켜 다른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항체치료 또한 코로나19 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연구팀은 다양한 연령대, 성별, 중증도의 코로나19 환자들 126명을 대상으로 어떤 그룹의 환자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항체 반응이 활발히 일어나는지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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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들의 혈청이 세포 배양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들을 얼마나 잘 중화시키는지 분석한 결과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환자들 중 고령 남성 환자들일수록 항체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항체치료법이 표준 치료가 되기 위해선 환자들에게 투여할 표준적인 혈청 구성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생성이 질병의 중증도를 반영한다는 의학적 의의가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항체반응이 활발한 환자군을 찾아내는 것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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