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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늘어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배란장애, 난임의 가장 큰 원인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23 17: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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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배란장애가 나타나면서 각종 대사 문제를 동반하는 내분비질환이자 대사질환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료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배란장애는 난임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초경부터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도 있지만 초경 시작하고 나서는 괜찮았다가 스트레스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소홀히 하고 나서부터 생리불순이 나타나다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받은 경우도 많다.

보통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월경 양상과 초음파상 난소 모양, 고안드로겐혈증(남성호르몬)을 진단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기 시작한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리 주기가 35일~50일 이상 되거나 3개월 이상 무월경 증상이 나타나거나 혹은 정상 생리 양상이 아니라 갈색 출혈 위주의 부정출혈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에도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생리불순 증상이 있을 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피임약(호르몬제)이다. 하지만 피임약 복용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피임약은 호르몬 불균형이 일시적으로 나타났을 때 외부에서 호르몬을 공급해서 생리주기를 맞춰주는 역할을 해주지만 일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사실 피임약은 임신을 막기 위해 배란을 억제하는 목적이며 자궁내막을 강제로 탈락시키는 소퇴성 출혈을 유도한다. 그래서 피임약을 먹고 생리가 나오기에 난소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생리불순이 치료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난소 배란을 못하는 상황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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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 원장 (사진=인애한의원 제공)

피임약을 처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생리를 안하면서 생길 수 있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원래 자궁내막은 한달에 한번 주기적인 탈락을 해주어야 하는데 생리를 못해 자궁내막이 계속 지속적으로 두터워져서 생길 수 있는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피임약을 통해 자궁내막을 강제로 배출할 수는 있지만 복용을 중단했을 때 생리불순이 여전하다면 배란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난소 기능 강화를 위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인애한의원 강남점 오지윤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 비만 같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동반한다. 30~50%가 대사질환을 동반하는데 이는 배란장애 뿐만 아니라 난소 내 난포세포 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임신을 위해서 배란유도제의 도움을 받거나 시험관아기시술을 병행할 때 난자질과 배아등급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난포세포의 당대사에 영향을 주어서 난자로의 영양공급을 저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낭성난소증후군 한방 치료의 목표는 배란의 정상화와 호르몬 불균형의 회복에 있다. 대사상의 불균형과 호르몬의 불균형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고 한약 치료를 통해서 그 원인을 개선해 주는데 중점을 둔다”며,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대사증후군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자궁과 난소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방치할 경우 여러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10대부터 30대까지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를 통해서 여성의 건강과 자궁 건강 그리고 임신을 위한 난소 기능까지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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