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회복기간, 수술 다음날 1.0D 회복 73.5%

▲눈에미소안과 스마일라식 전문연구팀. 왼쪽부터 김성민 원장, 구형진 원장 (사진=눈에미소안과 제공)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스마일라식은 올해 초 300만 안의 수술 건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대중적인 수술로 자리 잡은 시력교정술이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최소 절개술(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로 기존 레이저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이다.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한 후 약 2mm의 절개창으로 실질을 제거해 시력을 교정한다. 이는 각막절편을 만들거나 각막 상피를 벗겨낸 후 시력을 교정하는 기존과 달리 단 2mm의 각막 절개로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특히 단 2mm의 각막 절개만으로 시력 교정을 가능케 하면서 각막 손상도를 현저히 줄인 수술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적은 각막 손상으로 인해 회복기간 역시 하루로 줄여 수술 다음날부터는 세안,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눈에미소안과 스마일라식 전담 연구팀 김성민 원장에 따르면 연구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력 회복 역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수술 이튿날 1.0의 시력을 회복한 환자는 73.5%, 일주일 뒤에 회복한 환자는 87.9%, 그리고 한 달 뒤 회복한 환자는 90.3%로 분석됐다.

김 원장은 “스마일라식 수술 정확도는 수술 건수와 비례해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곧 건수가 증가할수록 정확도도 높아지며 수술 후 높은 시력의 질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일라식이 의료진의 기술력과 수술 건수에 큰 영향을 받는 이유는 수술 과정에 있다. 일반적인 라식, 라섹과 달리 의료진이 직접 각막실질을 분리하고 제거하기 때문이다. 실질 분리 과정에서 수술 경험이 많고 기술력이 좋은 의료진일수록 신경을 최소한으로 건드리며 잔여 각막량을 최대치로 확보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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