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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볼록 튀어나온 겨드랑이 부유방 제거 수술시 주의사항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22 16: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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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유방이 발달해 있으며 좌우로 각 하나의 유방, 2개를 1쌍으로 이루고 있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겨드랑이 부근에 유방이 1쌍 더 존재하는 것, 이를 부유방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부유방은 제2의 가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살이 찌면 겨드랑이 부근에 지방이 쌓이고는 하는데, 이는 다이어트나 시술 등을 통해서 충분히 개선해볼 수 있다. 하지만 선천적인 부유방의 경우 지방이 아닌 단단한 섬유조직인 ‘유선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단순한 살빼기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엄마의 뱃속에 있던 태아 시절에는 밀크 라인을 따라 평균 3~4쌍 유선이 생성된다. 이는 태어나게 됐을 때 하나만 남겨지고 자연스레 퇴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유선은 그대로 있고, 나머지 1쌍이 퇴화하지 않고 숨어 있다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 부유방이다. 주로 월경이나 임신, 출산 이후, 폐경기 등에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크기가 커지고 겨드랑이 혹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며 각종 불편함을 유발하게 된다.

부유방은 단순히 육안으로 보았을 때 둔탁해 보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생리를 할 때마다 붓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출산을 한 여성들은 수유시 겨드랑이 부근에도 젖몸살이 나타난다. 또한 이는 단순 지방이 아닌 제2의 가슴, 유방이기에 유방 관련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기존 유방처럼 처지게 돼 체형 변화를 야기하기도 한다.

유난히 겨드랑이가 불룩하고, 부유두가 있거나 알 수 없는 통증이 이어진다면 해당 부분을 만져보면서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멍울이 만져지고 아프다면 이는 부유방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부유방은 꼭 제거수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부유방 주사 같은 시술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지방이 아니라 유선 자체를 제거해야 재발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절개 상처가 남을 것이 두려워 기계를 이용해 안쪽에서 조각 내고 갈아내는 등의 방법을 택할 경우 제대로 제거되지 못할 확률이 존재하며, 절개를 한다고 해도 부유방 아래에 자리한 혈관 및 임파선 등이 있어 구조가 복잡하므로 수술이 까다로운 편이다. 이에 초음파를 이용한 최소 절개 부유방 수술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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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혜 원장 (사진=맘스외과 제공)

최소 절개 부유방 수술은 전신마취 없는 수면마취 수술이다. 최소한의 절개로, 초음파를 이용해 유선의 정확한 위치와 다른 신체 조직과의 경계 등을 파악한 뒤 용액으로 미리 이들의 경계를 벌리는 사전 작업으로 시작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다른 기관과 조직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부유방을 구성하는 유선과 지방을 한 덩어리로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흔히 피주머니, 피통이라고 부르는 배액관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을 한 다음날부터 바로 샤워가 가능해 기존의 수술 방법보다 비교적 수술 과정 및 관리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하나로 온전히 들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조직을 잘게 잘라 꺼내는 방법에 비해 재발 방지에 용이하다.

맘스외과 배진혜 대표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은 “초음파를 이용한 부유방 제거술은 기존의 다른 방식보다 안전하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수술법”이라며 “유선만 발달한 경우, 유선 발달과 피부 늘어짐이 심한 경우, 피부가 심하게 처진 경우 등 부유방의 유형이 여러 가지가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하게 진료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하므로 최소 절개 부유방 제거술을 통해 보다 정밀하게 수술하며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적인 유방과 동일한 구조를 갖는 부유방이므로 유방 및 관련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아는 유방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련 후기를 찾아볼 때에는 제거된 정도와 수술 및 회복 과정을 상세히 체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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