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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이용한 前 신라젠 대표, 보석으로 석방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10-23 0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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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로 돌아가 환자 진료할 수 있게 해달라…문은상 전 대표도 보석 신청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판 혐의를 받는 이용한 전 신라젠 대표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최근 이용한 신라젠 전 대표가 청구한 보석을 인용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진행된 보석신청 심문기일에서 "운영하던 치과로 돌아가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게 해달라"며 "증거조사가 완료됐고, 자료들도 모두 압수되면서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호소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4월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이 전 대표와 곽병학 전 신라젠 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신라젠은 지난해 8월 펙사벡의 간암 임상 3상 조기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중단 권고를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추락하며 상위권에 포진돼 있던 코스닥 시가총액도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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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라젠이 보통주를 대량 매각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부산 북구 신라젠 본사와 서울 여의도 서울지사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신라젠 대주주와 경영진이 코스닥 상장 후 25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판 사실도 확인됐다.

곽 전 대표를 비롯해 문은상 대표 및 특별관계자와 이 회사 임원들이 신라젠의 코스닥 상장(2016년 12월) 이후 지난해 8월까지 팔아치운 이 회사 주식은 총 2515억원(292만765주)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도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심문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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