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환 자궁근종, 비수술치료 하이푸 시술로 개선

고동현 / 기사승인 : 2020-10-21 17: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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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근육세포에 생긴 양성 종양을 말한다.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가 가지고 있는 흔한 여성 질환 중 하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최근 5년 사이에 자궁근종 환자가 40% 이상 증가했다.

호르몬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35세~45세에 많이 발견되지만, 최근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조기 성숙, 잦은 외식 및 서구화된 식사, 운동량 감소, 결혼 및 출산 기피로 인한 월경횟수 증가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자궁근종 발병률을 높이고 있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월경과다, 비정상적 출혈, 생리통 및 하복부 통증, 압박감 및 빈뇨증상, 난임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발견 즉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6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관찰, 관리해야 한다. 전문의의 정밀 검진을 통해 근종의 개수와 병변의 크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 시술, 자궁적출 수술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지만 결혼과 출산이 늦춰지는 요즘 시대 가임기 여성들은 절개 없이 자궁을 보전하는 치료방법을 선호한다. 비침습적 자궁질환 치료 방법 중 하나인 ‘하이푸(HIFU) 시술’이 주목 받고 있다.

▲최공주 원장 (사진=참푸른병원 제공)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를 한점으로 모아 열에너지를 자궁에 정확히 전달해 병변만을 제거하는 시술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으며 비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어 신체적 부담이 적고 시술 후 당일 퇴원으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참푸른병원 최공주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프로하이푸는 작은 초점구역으로 종양 조직을 정밀하게 타겟팅 해 주변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미혼 여성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근종으로 인해 발생되는 월경과다와 배뇨 및 배변 곤란이 있는 여성들에게도 하이푸는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또 “여성에게 소리 없이 찾아오는 자궁질환은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면서 “초음파, MRI로 병변의 상태를 정밀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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