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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린이 충치 예방 위한 불소도포·실란트 치료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0-21 14: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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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유치는 생후 6개월부터 자라기 시작하며 평균 2~3세 정도에 총 20개가 자리 잡게 된다. 이후 유아기를 지나 6~7세에 접어들면 유치가 탈락하고 영구치가 맹출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를 유치와 영구치가 공존하는 ‘혼합치열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 유치는 어차피 곧 빠질 치아라고 생각하며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더욱 철저한 충치 예방에 힘써야 할 때이다. 보통의 정상적인 영구치아는 유치의 뿌리를 녹이며 맹출하지만,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유치의 충치가 심해져 신경과 뿌리까지 손상될 경우 영구치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탈락되는 치아라고 해도 각별한 충치 예방이 필요하다.

서울쿤스트치과 조재형 원장은 “유치의 역할은 영구치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만일 충치 등의 구강질환으로 적절한 시기보다 일찍 이가 썩거나 빠져버리는 경우 비정상적인 시기에 영구치가 맹출되고, 이로 인해 영구치가 자라날 공간을 막아 덧니나 부정교합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충치 예방치료가 중요하다. 유아시절부터 양치하는 습관을 어떻게 기르느냐에 따라 평생의 치아 건강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꾸준하고 올바른 칫솔질이 필요하다. 충치를 부르는 뮤탄스균은 식사를 마친 후 3분 동안 가장 활발하기에 식사를 마친 후 3분 이내로 양치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경우 혼자서 꼼꼼히 할 수 없을 수도 있으므로 부모가 도와 잇몸에서 치아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닦아줄 것을 권장한다.

충치 예방치료로는 불소도포와 실란트가 있다. 불소도포는 치아에 일정량의 불소를 직접 바르는 것으로 치아의 법랑질을 강하게 만들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치아의 법랑질을 강하게 하는 것은 물론, 칼슘 등 무기질이 치아에 결합하도록 도움을 줘 치아에 불소를 도포하게 될 경우 충치 발생률이 6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주기는 아이마다 다르지만 보통 3~6개월마다 도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재현 원장 (사진=서울쿤스트치과 제공)

실란트는 치아 사이의 홈을 메우는 치료로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쉽게 제거되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다. 특히 6세 전후에 나는 큰 어금니에는 홈이 많으므로 실란트를 하게 되면 보다 효과적인 충치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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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어린이 치아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한 검진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어려운 경우라면 아이의 상태에 따라 수면치료를 진행하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는 방법도 있기에, 제때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서울쿤스트치과 조재현 원장은 “치과는 침습적 치료가 많은 만큼 감염의 위험이 높아 1인 1기구 사용 원칙, 에어룸 구비로 수술 전 에어샤워 진행, 주기적인 멸균관리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안전하다”며 “아이의 치아는 성인의 치아보다 약하고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소아치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곳에서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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