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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mc-카이스트, 지방흡입 핵심 기술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20 17: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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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KAIST, 캐뉼라와 음압 시스템 초고효율화 하는 연구 개발 산학협력 협약 체결 (사진=365mc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이 ‘초고효율 지방흡입 캐뉼라’ 연구 개발에 나선다.

지난달 18일 카이스트에서 양 기관은 지방흡입 핵심 기술인 캐뉼라와 음압 시스템을 초고효율화 하는 연구 개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캐뉼라 및 음압 시스템의 구조 공학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들어간다. 초고효율 지방흡입 캐뉼라가 개발되면 인체 지방을 수월하게 뽑을 수 있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며 동시에 조직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지방흡입 수술의 안전성 또한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흡입 수술은 피하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체형 교정술이다.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부터 다이어트 미용시술까지 적용 범위도 다채롭다.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이뤄지는 미용 의료술로, 2018년 기준 지방흡입 수술 장치 시장 규모만도 1.1억 달러에 이르며 2024년까지 연평균 5.2%의 성장이 기대된다.

1974년 이탈리아의 산부인과 의사 피셔가 ‘캐뉼라’를 개발한 이래 지난 50여년 간 지방흡입 수술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방흡입 수술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캐뉼라’(끝에 구멍이 있는 긴 대롱 형태의 금속관) 등 핵심 장치에 대한 기술은 획기적인 변화를 겪지 못했다.

이에 비만 하나만 집중해온 의료기관 365mc가 세계적인 초일류 이공계 특성화 대학 KAIST와 손을 잡고 근 50여년 간의 기술 공백을 깨는 신개념 초고효율 지방흡입 캐뉼라 및 음압시스템 연구 개발에 착수하기로 한 것.

프로젝트 연구에는 KAIST의 김대겸, 김산하 교수 두 석학이 나섰다.

KAIST 기계공학과 김대겸 교수는 물, 공기 등의 유체와 외부에서 움직이는 구조물과의 상호작용 연구를 이어온 유체역학 분야의 권위자다.

김대겸 교수는 “인체 지방과 비슷한 유체가 기존 캐뉼라 내부로 흡입되는 프로세스를 실험적으로 가시화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며 이 결과를 통해 “초고효율 캐뉼라 설계 및 음압 시스템의 작동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AIST 기계공학과 김산하 교수는 첨단생산과 나노소재 융합 기술 연구 분야의 유망한 신진연구자다. 정밀한 미세부품의 특수 가공 기술과 탄소나노튜브 등 첨단 나노 신소재 합성을 통한 새로운 기능성 표면 제작기술 등에 대한 연구들을 수행해 왔다.

김산하 교수는 “캐뉼라의 형상 및 크기뿐만 아니라, 표면 거칠기, 기계적 강도, 경도, 액체에 대한 젖음성 등 주요 인자들에 대해 연구할 것”이라며 “본 연구를 통해 지방흡입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수

연구팀은 김대겸, 김산하 교수의 지휘 아래 ▲캐뉼라 구성요소의 정량적 분석 및 주요 영향인자 도출 ▲지방흡입 가시화 및 지방흡입 성능 예측을 위한 유체역학 모델링 ▲ 구조 및 표면 설계 방안 제시 및 실험적 검증 ▲초고효율 캐뉼라를 활용한 지방흡입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KAIST가 메디컬 기술 파트너로 365mc를 택한 이유는 365mc가 전세계적으로도 유래 없는 수준의 방대한 비만치료 및 지방흡입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지방흡입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이 포진해 세계 지방흡입 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점도 한 몫 했다.

2017년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 SYSTEM을 개발하고, 2019년부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인공지능 식사일기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또한 서울대 심리학과와 지방흡입 후관리 인지신경적 비만 행동치료 연구개발을, 서울대 의과대학과는 지방흡입 비만심리 개선 효과 연구에 착수했다. 이외 지난 8월, 인공지능 지방흡입을 특허 등록해 총 36개의 특허 출원, 27개의 특허 취득 등 메디컬 기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지방흡입이 이탈리아의 닥터 피셔로 인해 확립되고, 미국의 닥터 클라인이 개발한 투메슨트로 더욱 안정화됐다”며 "지방흡입의 미래 흐름을 뒤바꿀 핵심 기술을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해 해외환자 유치 등 의료 한류를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65mc와 KAIS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21년 9월까지 새로운 캐뉼라의 구조 및 표면 설계 방안을 제시하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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