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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통증 대부분 자연 회복 “보름 이상 통증 있으면 병원 가야”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20-10-20 16: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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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척추질환 환자, 매년 3~4%가량 증가
▲오른쪽 5번 요추 신경공에 카테터를 진입시킨 후 풍선을 확장한 영상 (왼쪽), 이후 신경공에 약물을 주입한 영상 (오른쪽)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인구의 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은 경험하는 심한 요통은 대부분 단순 허리 통증, 즉 요추 염좌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만 하거나 단순 휴식만 취해도 한 달 이내에 저절로 회복된다. 그러나 통증이 보름 이상 지속하거나 엉덩이, 다리까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발목이나 발가락 등에 근력이 약해지는 경우,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척추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으로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과 함께 요추관 협착증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요통)이다. 두 질환 모두 평균 수명이 늘고 좌식 생활로 인해 발병률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와 요추관협착증(척추협착, 질병코드 M480)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부터 매년 3~4%가량 증가하고 있다.

요추관 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은 X선 검사와 MRI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관 최호용 교수는 “우선, X선 검사로 척추뼈의 정렬 상태와 전반적인 퇴행성 변화의 정도를 확인하고 선 자세로 촬영한 X선 검사를 통해 허리의 굽은 정도(후만)와 휜 정도(측만)를 확인하게 된다. MRI는 추간판(디스크)의 팽윤 혹은 탈출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신경관 협착 및 인대의 두꺼워진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추관 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이 확인되면 환자의 증상 및 검사 소견에 따라 치료 방침을 정한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치료(경구 진통제, 신경통약, 혈행개선제)와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이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신경차단술(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2~3회 이상 신경차단술을 시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등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풍선확장술은 끝에 작은 풍선이 달린 가느다란 관을 꼬리뼈 부위로 삽입하여 신경관이 좁아진 부위를 미세하게 넓혀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신경성형술을 통한 유착박리 보다 좀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시술 2~3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 질환이 많이 진행하여 질환이 고착화 된 것으로 판단한다. 이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는 더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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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적 치료는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한 단순 감압술에서부터 나사못 고정술 (요추 유합술), 장분절 고정술 (척추 변형 교정술)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이는 환자의 나이 및 증상의 정도, 디스크 및 협착의 정도 및 범위, 직립 x-ray에서의 척추 만곡, 골밀도 정도 등의 여러가지 인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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