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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방법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하지정맥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15 16: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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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10월 15일, 오늘은 바로 ‘체육의 날’이다. 국민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체육에 대한 의식을 고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지정됐다.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개인을 위한 시간은커녕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고 살기 빠듯했고, 이 때문에 운동할 시간도 없이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체육의 날까지 정해놔야 할 정도로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신조어인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준말)’이 등장할 정도로 개개인의 시간이 중요해지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운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건전한 취미 생활로 각광받게 된 것이다. 특히 오랜 시간 서서 혹은 앉아서 일하게 되면서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

다만,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을 지속하는 이들이라면 운동 방법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을 경우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생기는 하지정맥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올라갈 수 있도록 밸브(valve) 역할을 하는 정맥 내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다리에 고이는 혈관질환이다.

하정외과 강남점 나창현 원장은 “하지정맥류가 발병하면 혈관이 피부 겉으로 돌출되는 현상부터 시작해 부종, 무거움증, 피로감, 종아리 통증, 야간경련, 저림,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습관을 지속할 경우 반복되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유발되기 쉬운데, 이런 상황에서 다리에 높은 압력을 주는 등산, 마라톤과 같은 운동을 한다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하지정맥류의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피부 착색, 궤양,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처방받거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간단히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져 치료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근본 치료법에는 정맥류 발거술,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이때 부위별로 체계화된 2~3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맞춤형 복합 치료를 시행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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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창현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빨리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집에 돌아와서도 재발을 막기 위해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운동 역시 걷기, 수영, 스트레칭 등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운동법을 선택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다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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