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폭음ㆍ음주빈도 높아져…“음주실태 적극 대처해야”

박정은 / 기사승인 : 2020-10-15 1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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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문제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책 마련해야” 코로나19로 인해 음주빈도가 높아져, 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1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정감사를 진행하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특정 연령층에서 폭음을 비롯한 음주 빈도가 늘어났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이 제시한 자료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지난 3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로, 조사 결과, 2차조사 시점인 5월에 ‘주4회 이상’ 음주 빈도가 1차 시기 보다 1.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경우 주 2~3회 이상 음주율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 4회 이상 음주율의 경우 남성이 여성의 약 4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에 따른 폭음빈도의 경우에는 20대와 40대 연령층에서 ‘거의 매일’ 폭음하는 빈도가 1차 때와 비교하여 대폭 증가하였으며, 음주빈도변화에 있어서는 20대와 50대는 1차 때보다 2차 때에 음주횟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서정숙 의원은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과 일상생활이 제한된 상황에서 음주빈도 폭음의 증가는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의 모든 면에서 위험한 일”이라며 “특히 20대의 경우 음주, 폭음의 급증은 건강 및 학업 차질 문제로 이어지며, 40~50대의 경우 부부갈등, 아동학대 등 다양한 가족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또한 “코로나19이후 음주, 폭음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가 나온만큼, 음주문화개선사업을 주요사업의 하나로 수행하고 있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보건복지부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시급히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계기관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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