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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면마비, 조기 치료하면 후유증 발생률 낮아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16 1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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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통상적으로 입이 돌아가는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안면마비(또는 구안와사)는 뇌신경인 얼굴 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초래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20만명가량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치료비 지출은 약 580만원가량으로 분석됬다.


알려져 있는 대표적 원인은 한기 노출이고, 보통 늦가을과 겨울에 안면마비 발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추위와 기온의 변화도 안면마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에 의한 피로 누적, 과음, 교통사고 등도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상 후 장애, 중이염이나 대상포진 등 타 질환의 후유증으로도 나타날 수도 있다.

안면마비는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3개월 이후에도 90%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후유증이 남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보통 30%는 경미한 후유증, 10%는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데, 중증 안면마비인 경우 40%이상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안면마비 후유증이 심한 환자들은 보통 턱관절 비대칭이 있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이 틀어진 사람이 안면마비가 오면 틀어진 근육의 위축이 심해지면서 마비된 근육의 회복을 방해하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느리고, 후유증이 심하다.

턱관절이 틀어지면 뇌부터 내려오는 신경계의 흐름에 굴곡이 생겨 근육의 대칭 운동이 안되고, 한쪽으로 근육이 쏠리기 때문에 턱과 목의 균형을 잡아 신경계의 흐름을 잡아주고 얼굴 근육의 대칭 운동을 회복시켜줘야 한다.

▲김준한 원장 (사진=미소진한의원 제공)

또한 오래된 안면마비에 의해 골격이 변형된 경우 일반적인 근육과 신경치료만으로는 개선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틀어진 내부 골격을 바로잡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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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은 “후유증이라고 판단할만한 증상들도 있기에 파악한 후 내방하는 것이 좋다. 눈을 감거나 뜰 때 입이 같이 움직이거나 눈을 잘 뜨거나 감지 못할 때, 밥을 먹을 때 눈물이 흐를 때, 식사할 때 마비된 쪽에 음식물이 고일 때, 웃거나 크게 말할 때 입이 한쪽으로 틀어질 때, 마비 이후 얼굴이 비대칭으로 변했을 때 등 해당이 된다면 안면마비 후유증이 있으리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 통계에 따르면 구안와사는 완치까지 평균 4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된다. 다시 말해 시간과 돈, 노력 모두 적지 않게 소요되며, 특히나 증상이 얼굴 부분에 나타나는 만큼 심리적인 소모 역시 적지 않은 병이다”라고 덧붙였다.

안면 신경마비는 누구나 발병할 수 있다. 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평생 지속되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꼭 발견 즉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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