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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돼지, 생수공장 옆 매몰…政 “생수 안전 이상 無”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10-15 07: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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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돼 살처분 된 돼지를 생수제조공장 바로 옆에 파묻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생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경기도 연천 백학면에 위치한 A생수업체는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장(연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도 상 거리는 500m가 되지 않는다.

매몰 전 소독 작업과 침출수 방지 조치를 하지만 위협이 없다고 단언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먹는샘물 제조업체 A사의 공장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양돈농장과의 이격거리는 약 470m이나 취수정과의 거리는 약 600m 이격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취수정과 해당 양돈농장 사이에 능선이 위치하여 지하수 흐름은 반대방향이고 농장은 집수구역 외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농장에서 취수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연천군 소재 해당 양돈농장(2호)은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돼지 4700여두를 살처분하여 돼지사체를 FRP(섬유 강화 플라스틱) 밀폐형 저장조에 견고하게 처리하여 침출수 유출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2014년 이전에는 가축사체를 부직포·차수비닐 등을 활용하여 땅에 직접 묻는 일반 매몰 방식을 사용함에 따라 침출수 우려가 일부 제기되어 관측정을 설치하고, 침출수 유출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건을 포함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매몰지는 대부분 FRP 방식으로 조성하였고 해당 농장도 FRP 방식으로 매몰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FRP 저장조의 견고한 재질을 감안할 때 침출수 유출 위험은 없고, 지금까지 지자체 또는 정부 합동 점검 결과에서도 침출수 유출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생수제조공장의 취수정은 암반대수층에 관정을 뚫고, 오염유입 방지시설을 별도로 설치하므로 지표 및 천층의 오염으로부터 영향받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먹는샘물 제조업체 A사의 취수정은 100m~200m이며, UV살균시설(3회선), 제균 필터(2회선) 등 일반적인 균의 소독·살균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시·도의 지도·점검에서도 A사의 원수, 제품수에서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및 질산성 질소를 포함한 수질기준 초과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먹는물의 수질기준에 가축질병 바이러스 항목에 대한 기준은 별도로 없으나, 매몰지 주변에서 수질오염여부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암모니아성 질소 및 질산성 질소를 먹는샘물의 수질기준 항목으로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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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샘물의 원수, 제품수가 먹는물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경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부과하며 특히, 제품수가 수질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생산된 제품을 회수·폐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먹는물의 수질기준에 가축질병 바이러스 항목에 대한 기준은 별도로 없으나, 매몰지 주변에서 수질오염여부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암모니아성 질소 및 질산성 질소를 먹는샘물의 수질기준 항목으로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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