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메디컬투데이 네이버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건강
메디컬투데이 > 건강
로또리치
건강 건강한 임신의 첫걸음, AMH 검사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0-08 22:30:55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RSS
▲임산부의 날 이미지 (사진= GC녹십자의료재단 제공)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오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이 날은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흔히들 임신과 출산을 ‘신이 내린 축복’에 비유하지만, 최근 난임으로 인해 축복 대신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8704명에서 2018년 22만9460명, 2019년에는 23만802명으로 연평균 약 5%씩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임신을 할 수 없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서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인 불임과는 달리, 난임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난임의 원인은 여성의 난소기능 저하, 난관요인, 자궁요인 등부터 남성요인이나 원인 불명인 경우까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 병원의 난임센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난소기능 저하가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통상 여성의 난소기능은 만 25세를 시작으로 서서히 저하되며 35세가 넘어가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반드시 나이와 난소기능이 반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흡연, 음주, 과로, 불규칙적인 음식 섭취나 수면 습관 등 후천적 요인이 나이와 상관없이 난소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난소는 여성의 대표적 생식기관으로 임신에 가장 중요한 배란이 이루어지는 곳이자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책임지는 기관이라 할 수 있다.

여성은 약 200만 개의 원시난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난포의 개수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며, 난소도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점차 저하된다.

그런데 난소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라면 당장의 임신, 출산 계획이 없더라도 평소에 난소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로또

난소기능이 저하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젊은 여성들에게도 난소기능 저하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난소기능 저하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여성 스스로 체크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최근 난소기능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난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항뮬러관호르몬(이하 AMH) 검사가 주목 받고 있다.

AMH는 난소에 있는 원시난포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폐경에 가까울수록 남아있는 난소의 난자 생성 능력이 감소하면서 AMH 수치가 낮아진다. 이를 통해 난소 예비능을 평가하게 되면 임신, 출산뿐만 아니라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과 같은 질환 유무와 폐경 시기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결혼이나 임신 계획이 없더라도 AMH 검사를 통해 임신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으며, 임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보다 정밀한 난소기능 평가를 통해 난임일 경우 치료 방향을 판단하거나 필요시 난자 동결 여부를 고려할 수도 있다.

AMH 검사는 별도의 초음파검사 없이 팔에서 혈액을 채취해 혈액 속에 있는 AMH를 분석하여 난소기능을 평가한다.

다른 호르몬 검사와 달리 생리주기에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생리주기에 맞춰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고, 검사 분석 시간이 짧아 1~2일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MH 검사는 난임 전문센터를 포함한 산부인과나 일부 건강검진 센터에서 수검 가능하며, 지난해 12월부터는 난임 원인 규명 및 치료를 위해 실시한 경우 연 1회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비용 부담도 줄었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김수경 전문의는 “AMH 검사는 보다 정량화된 결과를 산출할 수 있고 월경주기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적어, 기존의 난소기능을 평가하는 여러가지 검사들과 더불어 난소기능을 반영하는 지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2008년과 2018년 방문 환자 2968명을 조사한 결과, 난임 원인으로 난소기능 저하가 2008년 4위(9.5%)에서 2018년 1위(36.6%)로 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건강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건강질병보기 응급처치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