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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포만감 높여 식사량 줄여주는 위풍선 ‘엔드볼’, 비만 환자들에게 도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0-05 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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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지났다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식는 것은 아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는 말뿐만 아니라 사람도 살이 찌기 쉽기 때문이다. 여름철 무더위에 떨어졌던 입맛이 되살아나는 데다 추석 음식은 열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살이 붙기 쉽다. 특히 최근에는 바이러스 감염 등의 우려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스스로 ‘확찐자(단기간에 체중이 급히 늘어난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라 칭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비만형 체형이 되면 심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체력 저하 등의 문제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다. 비만은 단순하게 겉모습이 비대해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체내 지방조직이 실제로 과다해짐에 따라 만성피로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여러 성인병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급격히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실시할 경우에는 건강을 해치거나 아름답지 않은 체형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한다. 살을 빼기 위해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경우, 신체활동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져 빈혈과 소화장애,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탈모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극단적인 식단을 바탕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삼가는 것이 좋다.

이처럼 단순히 식사량을 제한해 체중을 감량할 경우 원하는 체형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일반적으로 체중 감량시 얼굴살(볼살)과 가슴살 등이 먼저 빠지기 시작해 뱃살과 허벅지살 등은 비교적 더디게 빠진다.

▲이광균 원장 (사진=우리편한내과 제공)

우리편한내과 이광균 대표원장은 “비만 환자들이 극단적인 식단 고수 등으로 급격하게 체중을 줄일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면서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건강관리까지 염두한다면 포만감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이는 엔드볼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엔드볼은 위 속에 약 500cc 용량의 물과 공기가 주입된 풍선을 삽입해 식욕을 억제하는 비만 치료 시술 가운데 하나다. 위풍선이 삽입된 상태에서는 비교적 적은 양의 음식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이 감소한다. 엔드볼 시술은 절개를 하지 않고 위내시경을 통해 시술이 가능해 별도의 입원 절차 없이 당일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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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균 대표원장은 “엔드볼 시술은 해외에서 이미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시술이긴 하지만, 무턱대고 시술 받을 것이 아니라 본인의 현재 건강 상태와 목표로 하는 체중 등을 고려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면서 “현재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인지, 예상되는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엔드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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