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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추석 이후 체중 증가, 키 성장기에는 더 주의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0-10-05 10:23:23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추석은 예년에 비해 부쩍 규모가 간소화됐다. 그러나 긴 연휴 동안 음식 섭취량만은 여전히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 추석 이후 체중 관리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특히 송편, 약과, 유과 등 추석 명절 음식은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많다. 실외 활동이 제한되는 이때 갑자기 늘어난 음식 섭취는 그대로 아이들의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소아비만은 키 성장에도 크게 방해가 된다. 성장기 아이들의 추석 이후 체중 증가에 유의하며 이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겠다.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인 송편은 100g에 224cal, 1개당 50kcal 정도에, 약과는 100g에 422cal, 1개당 130kcal, 유과가 100g에 370kcal, 1개당 30kcal이다. 쌀밥 한공기가 313kcal, 의외로 살이 찐다고 알려진 믹스커피 1잔에 40~50kcal인 것과 비교해보면 명절 음식이 얼마나 칼로리가 높은 것인 줄 알 수 있다. 보통 성장기인 만 9~14세의 하루 섭취 열량은 남아 1900~2400kcal, 여아 1700~2000kcal 정도인데, 명절 기간에는 평소보다 2배인 4000kcal 가량의 열량을 섭취하기 쉬운 것이다.

성장기 아이의 갑작스러운 고칼로리 섭취는 단순한 체중 증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몸은 과식을 하면 계속 고열량을 요구하게 돼 과식을 되풀이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길어지면 소아비만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뿐 아니라 지방세포의 개수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살을 빼기도 힘들다.

비만은 당뇨, 편두통, 수면 무호흡,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등 수많은 질병을 불러올 수 있는데, 특히 키 성장에 방해가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고, 체지방의 증가로 성호르몬을 자극해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성조숙증은 아이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정상보다 2년 이상 일찍 사춘기를 시작해 성장 마무리도 빨리 이루어지게 한다. 키 성장 기간이 짧아진 만큼 아이는 본래 자라야 할 키보다 작아진다.

▲김소이 원장 (사진=하이키한의원 제공)

하이키한의원 대구수성점 김소이 원장은 “추석 동안 아이의 평소 식사량을 고려해 과식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생선찜이나 나물,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최대한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추석 이후 1~2주 사이의 관리가 중요하다. 명절 음식으로 갑자기 늘어난 체중은 지방이 늘어난 것이 아닌 체내에 탄수화물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일 수 있다. 지방보다 소모시키는 것이 쉬우니 빠른 시일 내 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탄수화물을 과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고, 간단한 계단 걷기 운동 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잠들기 2시간 전부터는 간식 등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무엇보다 아이가 다이어트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명절 동안 흐트러진 식습관을 정상적인 패턴으로 되돌린다는 목표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재정비해 주어야 하겠다.

김 원장은 “즐거운 추석이 올해에는 신경 쓰고 주의해야 할 것도 많은 행사가 됐다. 힘든 시기이지만 아이의 소중한 키 성장을 놓치는 일 없도록, 더욱더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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