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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청주의료원 의료진, ‘유료 독감 백신’ 184명분 반출…경찰 수사 착수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9-30 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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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수사 대상자, 440여명 달해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약 100명에 달하는 청주의료원 의료진들이 유료 독감 백신을 반출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일부 의료진이 독감 백신을 반출해 가족 등에게 접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의료원이 자체 내부 감사한 결과, 현재까지 의사 6명, 간호사 91명, 간호조무사 2명 등 총 99명이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병원 밖에서 불법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신은 184명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청주의료원이 독감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8일부터 조사 착수 이전까지 백신 440여개를 반출·사용했고, 접종자 명단과 수납 대장, 결제 내역 등의 분석을 통해 의료진 1명이 평균 3~4명 분량의 백신 값을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중 200여개는 직원 가족 등이 접종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직원 가족 50% 할인 혜택도 적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주의료원은 이번 주부터 신고한 직원들을 면담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사건을 조사 중인 담당 보건소는 더 많은 백신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 1명이 4~5개의 백신을 가족이나 지인 몫으로 배정받았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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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보건소 관계자는 "청주의료원응로부터 예진표와 수사 자료 등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유료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것과 관련해 440여명이 수사 대상"이라며, “수사 대상자와 수사자료 등이 너무 많아 청원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독감백신 외부 반출 의혹을 받는 청주의료원에 대해 청주 청원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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