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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환절기 아토피 치료, 변화에 대응하는 몸 만들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9-28 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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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유아 아토피가 성인 아토피로 이어진 케이스인 김모씨는 “요즘 손과 팔, 다리에 피부 가려움증과 건조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여름에는 피부가 뜨겁고 열감으로 인해 붉은 기가 강한 형태의 아토피 증상이 두드러진 편이었는데,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피부 건조증이 심해져 아토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계절이 없다”고 토로했다.


장마와 태풍이 끝난 후 하늘은 맑은 날씨를 되찾았고, 가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는 면역질환 환자들이 주의해야할 시기다.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기운이 이어지면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을 앓고 있던 환자들에게는 건강의 적신호가 켜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계절은 여름이다. 고온과 강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킨다. 하지만 선선한 날씨가 되도 아토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유는 환절기, 즉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은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심해진다는 것은 외부 변화에 대해 인체가 잘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토피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과 체온 조절력이 현저히 떨어져있는 상태이므로 날씨나 계절의 변화, 혹은 음식이나 환경의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토피 증상이 쉽게 악화된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나 비염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 면역력이 약한 아기나 유소아 아토피인 아이들은 성인 아토피 환자들에 비해 더 쉽게 감기에 걸리고 이후 아토피 증상이 급격히 심해질 수도 있다. 감기는 장염, 식체와 함께 아토피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아토피 환자들에게 치명적이다.

▲박건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박 원장은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아토피 원인을 개선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아토피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아토피 치료 과정 역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발생 원인에서부터 접근해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나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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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아토피로 고민하는 환자들 중 대부분은 건조함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보습제나 연고를 통해 아토피 관리를 진행한다.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아토피 피부라면 염증을 완화하고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체내 장부의 문제를 개선해 과잉 열을 진정시키고 몸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피부 건조, 가려움을 유발하는 원인이 체내 과잉 열에 있다는 것에 집중해 열을 과잉 발생시키는 장부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또한 인체의 순환력을 높여 체열 불균형 및 불안정한 면역체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치료의 주된 목표이다.

박건 원장은 “아토피는 다양한 요인에 의한 체내 열 과잉, 열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체 내부의 아토피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와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생활 관리를 병행해야 아토피와의 질긴 인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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