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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방흡입 후 피해야 할 위험습관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9-28 09: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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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대표원장 (사진= 365mc 제공)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최근 지방흡입은 인기 있는 비만치료로 꼽힌다. 한번 시술로 가시적인 체형교정 효과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부분비만 해소를 목표로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예방하고, 다이어트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면서다.

단, 수술 후 슬림해진 몸매에 취해 예전의 ‘살찌기 좋은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결국 ‘요요현상’을 겪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지방흡입 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피해야 할 습관은 무엇인지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먼저 살찌기 쉽게 만드는 습관은 바로 ‘침대 근처를 벗어나지 않는 습관’이다. 최근 스마트폰 충전기와 거치대, TV리모컨,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고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침대용 트레이까지 갖춘 사람도 많다.

화장실 가는 것만 빼고 대부분의 생활을 침대에서 이어가다보니, 혹자는 자신의 생활 영역권을 침대에서 모든 생활이 이뤄지는 것을 두고 역세권에 빗댄 신조어인 ‘침세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서재원 대표원장은 오히려 생활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물건을 침대에서 멀리 치우고, 침대는 수면만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서 대표원장은 “침대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움직임에 비해 섭취 칼로리는 폭발적으로 늘기 쉽고, 움직임이 줄어들며, 신진대사도 저하되다보니 쉽게 살찌는 체질로 변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자기 직전 침대에서 즐기는 TV, 스마트폰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교란해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이어터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은 냉장고 정리다. 체중 감량을 결심한 경우 극단적으로 냉장고를 비우거나, 지방흡입 후에는 ‘이제는 이런 음식을 먹어도 괜찮겠지’라며 좋아하는 고칼로리 음식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

오래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싶다면 냉장고를 아주 비우거나, 해로운 음식을 채우는 대신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야 한다. 배가 고플 때를 떠올려보자. 무의식적으로 눈앞에 있는 음식을 먹을 확률이 높다.

서 대표원장은 “공복이 생겼을 때 냉장고가 텅 비어 있으면 배달음식을 주문할 확률이, 해로운 음식이 가득 차 있다면 이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평소 냉장고를 깔끔하게 정돈하고 몸에 좋은 건강식으로 채워 넣으면 허기진 상황에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무리한 운동보다 생활 속 활동량을 높이는 것은 ‘지속가능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 타고 걸어다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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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방해하는 습관은 습관적으로 택시를 타는 것이다. 걷기보다는 운전이 편하다는 이유로 차만 몰고 다니는 것도 마찬가지다. 차를 자주, 오래 탈수록 운동량이 줄어들고 이는 결국 비만과 직결된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통계도 있다. 국내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바로 제주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 비만 지도’에 따르면 제주도의 남성 비만율은 48.7%로 전국 1위다. 고도비만율은 5.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역 특성상 지하철이 없고 버스 같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져 어릴 때부터 차를 타는 습관을 들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지방흡입만 받으면 모든 비만 걱정이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지방흡입 수술은 살찐 부위의 사이즈를 줄여 전반적인 보디라인을 개선하는 것으로 그것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동반돼야 수술 결과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지방흡입 후 얼마 동안은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금세 원래의 나쁜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도 문제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법을 상담하고, 임상 영양사로부터 체계적인 식이영양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서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으로 지방세포 수를 크게 줄여도 나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수술 효과가 반감되고 요요현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남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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