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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목 염좌,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증 초래…초기 치료가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9-25 18: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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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발목 관절은 신체 체중을 지탱하며 보행하는데 기반이 되는 관절이다. 발목 관절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발목염좌’는 회전, 착지 등의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할 때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일상생활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염좌’란 소위 말하는 ‘삐끗했다’거나 ‘접질린’ 후에 관절을 결합하고 있는 인대에 손상과 파열이 발생한 것을 일컫는다.

인대는 안전하게 정해진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관절을 지탱해주고 관절을 이루는 뼈들이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염좌가 발생하면 인대뿐만 아니라 관절 주위의 힘줄, 혈관, 힘줄을 싸는 건초, 피하지방 등과 같은 연부조직의 손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가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발목 염좌는 보행 중 넘어지면서 발목을 접질리거나 꼬였을 때, 높은 하이힐을 신고 발을 헛딛었을 때 주로 발생하는데, 발목에 전달되는 충격이 매우 커 인대를 쉽게 다칠 수 있다.

발목 염좌는 발목 상태에 따라 1~3도로 나눌 수 있다. ▲1도 염좌는 인대섬유 파열 없이 섬유 주위 조직만 손상된 상태 ▲2도 염좌는 인대 부분파열이 일어난 상태 ▲3도 염좌는 인대가 완전 파열된 상태이다.

1~2도 염좌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보존적인 치료와 함께 증상에 따라 보조기 또는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한 반면, 3도 염좌라면 발목 인대 재건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발목 염좌가 발생했을 때에는 복사뼈 주변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서는 발목에 멍이 들면서 부어오르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발생 직후 냉찜질과 압박, 고정 등 응급처치를 해서 통증을 감소시켜 주어야 하며 이후에 근력 보강 운동을 통해 발목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인식되는 만큼 발목 염좌 치료에 미온적인 경향이 짙다.

▲한지훈 원장 (사진=버팀병원 제공)

그러나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변성되면서 추후 염좌가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인대 기능이 저하돼 발목 불안정성을 야기시키고 발목 연골의 손상마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한 번 발목을 삐끗하면 인대가 약해져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발목과 발을 연결하는 뼈와 충돌되면서 통증을 야기하며 자칫 발목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발목 불안정증이 발생하면 발목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고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발목을 삐게 되며 걸을 때 발목이 불편하고 절뚝거릴 수 있다. 발가락을 위로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하며 발목에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해 열감과 부종이 느껴지면서 발목이 시큰거리고 복숭아뼈 부위가 붓기도 한다.

수원 버팀병원 정형외과 한지훈 원장은 “발목 불안정증 초기에는 보조기 착용과 냉온찜질,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해 연골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시술을 시행해야 하므로 검진과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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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치료 후에는 발목 염좌가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시로 발목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및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발목과 종아리 운동을 병행해야 하며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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