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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임신 계획 있다면 산부인과 ‘하이푸 시술’ 권장되는 이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9-23 17: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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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평소에 인식하지 못하다가 한 달에 한 번 생리가 찾아오면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자궁은 여성에 국한된 기관으로 관련 치료와 증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으레 찾아오는 생리통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며, 생리 양에 차이가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큰 질환으로 번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종양, 난소종양 등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자궁질환들로, 그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 스트레스 등으로 나이와 관련 없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생리 과다나 극심한 생리통, 부정출혈 등은 이러한 자궁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이대와 상관없이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속히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을 권고한다.

하이푸 시술은 자궁 내 종양 및 근종이 발생했을 때 적용할 수 있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으로, 열에 취약한 특성을 가진 근종이나 종양에 고열의 레이저를 가해 괴사시킨다. 고강도 초음파 집속 에너지를 이용하는 치료 방법으로 자궁에 손상을 가하지 않으며, 치료 후에도 자궁을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비침습적 치료로 시술 후 회복이 빨라 출산 계획이 있는 여성에게 선호도가 높다.

병변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시술의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1번의 시술로도 확연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에 사용되는 초음파 열에너지가 척추와 신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엎드린 자세로 시술을 진행하며, 초음파 및 MRI 영상을 융합한 3D 영상으로 질환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이홍중 원장 (사진=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제공)

하이푸 치료는 축적된 프로토콜에 따라 환자의 신경 반응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통증은 경감되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마취를 진행한다. 시술 중 엉덩이나 다리가 뜨거울 경우 등에 환자 본인이 스스로 체크해 의료진에게 알리면, 치료 강도를 조절하면서 시술을 진행한다.

폐경 후에도 근종이 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몇 년에 걸쳐 서서히 크기를 줄여 나가기 때문에 방치시 장기를 누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근종을 빠르게 줄어들게 하기 위해 하이푸 시술 등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시술 후 자연분만이 가능해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충분히 시술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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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이홍중 원장은 “하이푸 시술은 근종의 씨를 말려 완전히 제거하는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와 성장 정지를 주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한다”며 “간혹 하이푸 치료로 물혹 제거를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혹은 고열치료인 하이푸와 상극이며, 물혹의 경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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