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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옵디보, 유럽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 CHMP 승인 권고 획득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9-23 1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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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사진= 한국오노약품공업 제공)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19~21일간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2020 온라인 회의(ESMO 2020)에서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임상 3상 CheckMate-577의 첫 연구 결과를 발표,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요법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CheckMate-577은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및 절제술 시행 후 완전절제가 되었으나 병리학적 완전반응에는 도달하지 못한 2·3기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옵디보를 평가한 무작위, 다기관, 이중맹검 임상 3상 연구다. 이번 임상 결과는 ESMO 2020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현재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의 표준 치료법은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요법과 종양 절제술 시행 후 관찰이다.

그러나 CheckMate-577 연구 결과는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 옵션 영역에서 하나의 치료 옵션으로 환자의 무질병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될 수 있음을 최초로 보여줬다.

세부적으로 수술 후 옵디보로 치료받은 환자의 무질병 생존기간 중앙값은 22.4개월로 위약 치료 환자의 11개월 대비 2배 길었으며, 옵디보 치료군의 치료 기간 중앙값은 10.1개월, 위약군은 9개월을 기록했다. 또한 CheckMate-577 연구에서 옵디보의 안전성 프로필은 종전에 보고된 옵디보 단독요법 연구와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베일러 대학병원의 찰스 새몬스 암센터 소장인 로넌 켈리(Ronan J. Kelly) 박사는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의 70-75%는 항암화학방사선요법 및 수술 이후 완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며, “수술 후 보조요법 영역에선 해당 환자들의 건강 성과를 개선시켜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치료 옵션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CheckMate-577 연구를 통해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옵디보 투여 시 질병이 재발하지 않은 기간이 두 배로 늘어난 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 영역에서 최초의 발전을 거두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옵디보는 위약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필을 나타내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특히 옵디보 치료군 내 환자의 대부분(89%)이 90% 이상의 상대 용량강도를 기록했다.

투여 후 이상반응(TRAE)의 발생률은 옵디보 치료군에서 전체 등급 및 3-4등급이 각각 71%와 13%를 기록한 반면 위약군은 46%와 6%로 나타났다. 전체 등급 및 3-4등급의 심각한 TRAE는 옵디보 환자군에서 10% 미만으로 발생했으며(전체 등급 8%, 3-4등급 5%), 위약군은 각각 3%와 1%를 기록했다. 두 치료군 모두에서 전체 등급의 투여 후 치료 중단은 발생률이 낮았다(옵디보 9%, 위약군 3%).

한편,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요법(CRT) 및 종양 절제술을 받은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옵디보는 국내에서 아직 허가 전이다.

더불어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요법이 지난 18일 CHMP로부터 EGFR 돌연변이 또는 ALK 전좌가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로 승인을 권고 받았음을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의 의약품 승인을 관장하는 유럽위원회(EC)는 CHMP 권고사항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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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MP는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 생존기간 개선을 충족한 임상 3상 CheckMate-9LA의 결과를 바탕으로 권고 의견을 채택했다.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의 기존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CheckMate-9LA 연구의 전체 데이터는 지난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20 Virtual Scientific Program) 구두 발표 세션에서 소개된 바 있다.

BMS의 흉부암 개발 책임자인 압데라힘 오우케소우(Abderrahim Oukessou) 부사장은 “CHMP의 이번 승인 권고 의견은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위협적인 암종인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다양한 하위집단에서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 시 환자의 생명 연장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반영한 결과”라며 “유럽 내 환자들이 이처럼 혁신적인 이중 면역항암제 치료 방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럽위원회의 결정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로 현재까지 8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유럽위원회의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전이성 흑색종 및 진행성 신세포암에 이어 옵디보-여보이 기반 병용요법의 세 번째 적응증이 될 전망이다. 단, 국내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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