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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광주 초등학교ㆍ구청 건물서 석면 검출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9-23 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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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시멘트 원료 탈크 원인"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광주 초등학교와 공사현장에서 발암물질 1군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온라인과 시중에 판매 중인 20개 시멘트 제품 등을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6개 제품에서 트레몰라이트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

환경단체는 해당 제품들이 광주·전남지역에 납품된다는 점을 토대로 광주 초등학교와 구청 등의 시공현장 시료를 확보해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한 결과 0.25% 미만에서 1%의 트레몰라이트 석면 검출을 확인됐다. 트레몰라이트 석면은 2003년 사용이 금지된 1급 발암물질이다.

또한 광주 광산구 지하 1층 구내식당 벽면 벽돌공사 시공현장에서 농도 0.25%의 석면, 광주 남초등학교에서도 0.25~1%의 석면, 화순의 개인주택에서 1.5~1.7%의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백시멘트 원료인 탈크(활석)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판단했다.

탈크는 사문석의 일종이어서 석면과 같은 계열의 광물이다. 이 때문에 탈크가 생산되는 지형에서는 석면이 함께 발달해 있는 경우가 많고 탈크에 석면이 포함되어 채굴되곤 한다. 순수한 탈크는 그 자체로 발암성을 띠지 않지만 석면이 함유된 탈크는 석면과 같은 발암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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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암연구소는 '석면이 함유된 탈크'를 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정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부터 석면 함유제품 수입·제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석면함유가 확인된 백시멘트 및 황토제품을 긴급히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고 사용된 시설물에 대해 비석면제품으로 교체 및 석면노출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석면함유 탈크제품의 제조사업장 및 이들 제품을 사용한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자들의 석면노출 여부와 석면질환 발병여부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면서 “석면함유 탈크제품이 사용된 건축물의 환경의 석면오염과 소비자들의 석면노출 여부 그리고 석면질환 발병여부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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