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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근종의 다양한 치료방법, 비수술 하이푸 주목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9-22 16: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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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주로 호르몬 작용에 민감한 자궁의 근육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질환이다. 과거 자궁근종은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에게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궁내막증의 연평균증가율은 8.5%, 자궁근종의 연평균증가율은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30대는 연령별 평균 증가율을 넘어 6.6%에 달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궁 체부나 자궁 경부에서 근육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보고된다. 더불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존해 근종이 생기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은 자궁벽에 생기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난소와 질, 자궁 주변 조직에 생기기도 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크기가 커진 후에나 발견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의 증상은 약 25%에서 나타나는데, 하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부 팽만감, 만성골반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월경과다, 부정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근종이 방광과 직장을 압박하면서 빈뇨, 배뇨곤란, 변비증상, 배변 시 통증 등을 느끼기도 한다.

레아산부인과의원 이경숙 원장은 “모든 자궁근종이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고, 근종의 크기와 위치,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결정한다”며, “일부는 경과를 지켜보다보면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으며 약물로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크기나 위치에 따라서는 난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경숙 원장 (사진= 레아산부인과의원 제공)

아울러 일반적으로 자궁근종 치료는 크게 근종 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약물치료, 하이푸 시술, 자궁동맥색전술 등의 비수술적치료가 적용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신체 절개나 질내 삽입 등의 부담 없이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하이푸시술이 있다.

하이푸는 초음파 에너지를 미세하게 조절하여 영상을 통해 자궁근종만을 타겟팅 하여 제거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태워 없애는 원리로 엎드린 상태에서 시술 받을 수 있고 의료진의 경험과 테크닉, 위치 등에 따라 거대 근종부터 다발성까지 적응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하이푸 시술이 모든 자궁근종과 선근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하이푸 시술 적용이 가능한 상태인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하이푸 시술 적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고, 수술이 적합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 전 MRI와 초음파를 이용한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며, “또 치료 전후 두 번 MRI를 시행해 정확한 증상완화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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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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