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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신의 다이어트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 4가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9-22 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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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대표원장 (사진= 365mc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열심히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는데, 체중계 숫자는 꿈쩍할 생각도 없다. 노력에 비해 보상이 적은 것 같아 의욕이 꺾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 당신의 다이어트는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비만클리닉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체중감량이 순항 중이라는 증거 4가지를 알아봤다.

먼저 다이어트 시작 전과 비교했을 때 화장실도 자주 가고, 운동할 때에는 땀이 많이 난다면 체중감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이다.

갑자기 소변과 땀이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정체되고 축적되던 노폐물이 원활한 신진대사로 배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으로 만든 활동량 증가, 충분한 수분섭취는 궁극적으로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제대로 된 ‘수분섭취’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물은 신체의 거의 모든 기능에 관여하는 만큼 신진대사도 빠르게 작용하도록 만든다”며 “체내 독소나 염분배출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지방 연소에도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을 태우는 과정에는 수분이 많이 쓰이는 만큼, 다이어트 중이라면 하루에 1.5ℓ 정도는 마셔주는 게 좋다”며 “단, 한컵을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미온수를 틈틈이 마시는 방향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다이어트 중 대변이 딱딱해지거나, 변비가 심해진다면 물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럴 경우 식이섬유와 함께 수분섭취량을 늘려주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다이어트 중 몸무게는 그대로라 걱정인데, 정작 타인으로부터 ‘살이 빠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평소 불편하게 느껴지던 옷이 넉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체중감량 중 ‘정체기’ 단계에서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이야기다. 조 대표원장은 “몸무게가 빠지지 않아도 몸을 구성하는 체성분이 달라지며 외형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며, “이럴 경우 체중보다는 체성분 분석을 받아보면 긍정적인 결과에 다이어트 동기부여가 강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이 같은 변화는 체지방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났을 때 겪기 쉽다. 같은 무게라도 지방은 근육에 비해 부피가 크기 때문이다.

조 대표원장은 “평소 체중·체성분 분석뿐 아니라 속칭 ‘눈바디’로 불리는 외형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도 몸매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열심히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지만 체중변화가 없어 힘들 때 실질적으로 달라진 몸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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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음식 맛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예컨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다가 치팅데이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는데, 평소 좋아하던 음식의 맛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는 ‘건강한 습관’으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이다.

다이어트 이전에는 보통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있기 마련이다. 이는 대부분 ‘미각중독’에 의한 것이다. 미각중독은 특정 맛을 극도로 선호해 그 맛을 계속 찾는 현상이다.

조 대표원장은 “미각중독 역시 일반적인 중독 현상처럼 그 맛을 섭취하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해당 맛에 의존하게 되며, 점점 내성이 생겨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며 “금단 증상으로 과잉섭취로 이어지고 결국 비만해지기 쉽다”고 했다.

미각중독을 개선하는 방법은 하나다. 의도적으로 새로운 맛을 경험해 기존 자극적인 맛에 대한 기억을 옅게 하는 것으로, 단맛을 선호한다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찾고, 짠맛에 중독됐다면 채소를 먼저 먹어 나트륨 배출을 돕도록 하는 식으로 바꿔나간다.

참고로 식습관을 바꾸는 데에는 적어도 6개월이 필요하다. 어느새 평소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일상 속 음식들이 지나치게 달고 짜고,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건강한 입맛이 배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아울러 다이어트 후 몸이 가뿐하게 느껴지고,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고 느껴지는 것도 ‘다이어트 순항’ 사인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엉덩이, 무릎, 허리와 같은 체중 부하 관절이 더 많은 압력을 받아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비만인들은 알게 모르게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조 대표원장은 “기본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지방 무게를 가지고 있다보니 운동능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체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등도 떨어져 움직임이 더딘 게 사실”이라고 했다.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불필요한 지방이 걷어지고 운동과정에서 수행능력이 높아지며 같은 운동이나 동작을 행할 때 보다 ‘수월하게’ 해낼 수 있게 된다.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어들며 동작 가동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가령 샤워 시 등을 닦는 동작, 발톱을 깎거나 신발끈을 묶는 게 힘들었는데, 어느새 이들 동작이 아무렇지 않아졌다면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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