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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아 뽑으면 끝?…잘 관리하지 않으면 잇몸건강에 악영향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9-21 14: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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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후 올바른 관리법 중요 (사진=유디치과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치아 건강이 오복(五福) 중 하나라고 한다. 그만큼 치아 상태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치아상태를 모르거나 관리가 소홀해 치아를 발치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아를 뺀 후에는 잇몸과 잇몸뼈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제대로 관리 하지 않으면 잇몸건강에 영향을 주며 통증을 수반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치 후 잇몸건강의 회복 기간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관리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지금부터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치아발치 전후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발치 후에는 출혈을 멈추기 위해 거즈를 물게 한다. 이 거즈를 확실히 물고 있어야 발치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출혈을 멈출 수 있다. 만약 지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균에 의한 감염이 될 수 있어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다.

거즈를 물고 있는 동안에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말을 하면 거즈의 위치가 바뀌거나 압박이 느슨해져 출혈이 심해지거나 혈전(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 형성이 지연될 수 있다.

또한 거즈가 침 또는 혈액에 의해 심하게 젖었다면 다른 것으로 갈아도 된다. 이때 침과 피를 뱉는 것 보단 삼키는 것이 좋다. 침과 피를 뱉어내는 과정에서 압력이 증가해 치료부위에 자극을 줘 출혈이 더 오래 지속된다. 이는 기침, 재채기, 코 푸는 행위 또한 마찬가지로 치료부위에 압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치아를 발치 하면 그 부위의 잇몸이 많이 붓고 심한 통증이 생긴다. 심한 치통으로 인해 발치한 부위를 손으로 감싸면 열이 발생해 붓기와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치 후 24~48시간 내에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발치 부위 바깥에 대면 부기를 가라 앉히고 통증 완화에 좋다. 얼음찜질은 출혈을 줄여주며 혈관을 수축시켜 부기를 가라앉힌다. 대략 10~20분 정도 얼음찜질을 하다가 30분의 휴식 시간을 가지고 이러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발치 후 대략 48시간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회복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마취 성분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식사는 실온이나 저온의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고 발치 부위 반대쪽 치아로 먹는 것이 좋다. 아이스크림, 스무디, 젤리, 푸딩, 요거트 등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반면 시리얼, 견과류, 팝콘 등 씹는 것이 어려운 음식은 먹기도 힘들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상처에 부상을 입힐 우려가 있다. 발치 후에는 액체와 유동식 위주로 먹다가 서서히 고형 식품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빨대 사용을 피해야 한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면 빨아들일 때 구강 내에 압력이 발생해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컵에 입을 대고 마시거나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발치를 해야 할 경우, 앓고 있는 질환이 있거나 복용중인 약이 있다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자칫하면 수술 중이나 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출혈이 멈추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치과 수술 이후 회복기간이 길어진다. 혈당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발치 후 빨리 회복될 수 있으며, 발치 전 당뇨병에 대해 의사에게 언급하고 최근 측정한 혈당 검사치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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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일부 혈압 조절제가 잇몸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발치 전 약 복용을 일시 중단하지 않았을 때 출혈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부 장기 복용 약의 경우 구강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발치 후 감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대윤 대표원장 (사진=유디치과 제공)

유디두암치과의원 박대윤 대표원장은 “발치 부위를 세균감염으로부터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라며 “단, 칫솔 자체가 발치 부위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물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자주 헹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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