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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소독 방식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여부 결정”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9-18 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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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졸 형성되지 않은 환경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기감염 없어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코로나19 환자 병실 소독방식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여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어로졸이 형성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공기 중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장희창(감염내과)·기승정(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은 코로나19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경로로 전파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KMS)’에 이달 21일 발표 전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했다.

그간 코로나 19의 감염경로에 대해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한 국내 연구는 단 1건도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장희창·기승정 교수팀이 국내 연구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의 전파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 발표한 것이다.

연구팀이 확진자의 병실에서 환자 주변 (2m 반경) 공기 및 주변 환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기 중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어로졸이 생성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공기감염의 위험이 높지 않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이다.

또한 연구팀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로 전파되는지를 확인해보기 위해 각각 다른 입원환경을 갖고 있는 4개의 병원 ▲전남대병원(음압1인격리병실) ▲화순전남대병원(음압1인격리병실) ▲빛고을전남대병원(비음압1인격리병실) ▲대구동산병원(다인실)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총 8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병실에서 환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포함하여 자주 접하는 표면 및 환자 2m 거리에서 공기를 채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환자당 입원전과 입원 3일, 4일, 그리고 7일 총 4회에 걸쳐서 환자당 약 11~19개의 검체를 채취했다.

▲바이러스 양성률 도식도 (사진= JKMS 제공)

위 그림은 바이러스 양성률을 도식화한 그림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부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빨간색은 강한 양성, 주황색은 약한 양성, 초록색은 음성반응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병실 표면을 포함해 환자들의 물품에서는 17~48%에서 검출됐으며, 검출부위로는 침대 손잡이 의료용 카트, 바닥, 문손잡이, 욕실 세면대, 변기, 휴대폰, 인터컴, TV리모컨 등 다양한 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채취됐다.

이 중 전남대화순병원 병실에서는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는데, 차이는 소독 방법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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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병실은 소독용 티슈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표면을 모두 닦는 소독을 실시한 반면 소독제를 하루에 2번 뿌리는 세척을 진행한 병실에서는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연구 논문을 통해 “소독티슈로 정기적으로 청소한 병실을 제외한 모든 병실은 곳곳에서 표면 오염이 확인됐다”며, “특히 소독제를 뿌린 병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점은 분사 방식의 소독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어 “각 환자의 2m 거리에서 시행한 공기검체 32개에서는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인공호흡기나 삽관 등 에어로졸이 만들어지는 처치가 없다면 환자가 배출하는 바이러스가 공중으로 전파되기 어렵다는 기존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접촉 및 비말감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전파경로임을 뒷받침하는 결과”라며,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면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손위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에어로졸이 형성되지 않는 안정된 환경에서 진행된 연구”라며, “최근 일련의 상황들은 특수 상황에서는 공기감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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