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동거녀 폭행한 30대 의사 집행유예

남연희 / 기사승인 : 2020-09-15 17: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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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동거녀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안좌진 판사는 동거녀를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40시간을 선고했다.

의사인 A씨는 지난 5월 경남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임신 7개월째인 동거녀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렸다.

이후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날이 없는 뒷부분으로 다시 때린 뒤 목을 졸라 늑골 골절 등 상해를 입혔다.

A씨는 동거녀가 자신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한 뒤 “주말에 약속 있던 게 이 여자였네”라고 말하자 흥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임신 중인 동거녀에게 중상을 가한 사안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못하다. 다만 이후 피해자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무사히 출산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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