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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의대협 “비난·질타 이어져도 연대·투쟁 멈추지 않겠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9-12 12: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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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의대생들이 정부 의료 정책에 대한 투쟁과 연대를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수업 거부와 동맹 휴학, 국가시험 거부 등을 유지하고 있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11일 호소문을 통해 건설적·합리적인 의료 정책 추진을 항시적으로 감시·운영할 수 있는 의료계의 감독기구임을 천명하며, 연대·투쟁 유지를 선언했다.

먼저 의대협은 자신들을 비롯한 의대생들은 누구보다 먼저 의견을 수렴했고, 공청회를 열었으며, 목소리를 내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인식의 제고를, 대외적으로는 의료 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바쁘게 움직여 왔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그저 앞으로 책임져야 할 환자 앞에 떳떳한 의사가 되고 싶었으며, 이를 위해 전문가 집단이 철저하게 배제된 정책에 항거했고, 당·정·청이라는 거대한 벽이 던지는 폭거에 맞서며, 비와 땀에 절어도 거리로 나서 피켓을 들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특히 의대협은 “학생들을 시작으로 의료계 모두가 움직였으며, 완벽히 원하는 내용과 절차는 아니었지만 당정과 합의도 이뤄냈다”고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당정과의 합의는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망가졌으며, 의협 회장에 대한 신뢰는 무너졌고, 대전협의 결정에 슬퍼한다”고 밝히며 현실을 비판했다.

이들은 또 “우리마저 멈출 수 없으며, 우리의 투쟁이 역사의 먼지에 파묻혀 퇴색되기 전에 움직여야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00년과 2014년의 역사에서 정당한 목소리를 내려 학교와 병원을 떠나야하는 아픔을 겪었던 것처럼 그 오욕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승리도 중요하지만 승전고를 울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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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은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더라도, 구제만을 위한 이기적인 투쟁이라며 비난과 질타가 이어지더라도 연대를 멈추지 않겠다”면서, “학생으로 시작해서 학생으로 끝내겠다. 후배들이 외로운 낙동강 오리알이 아니라 건실한 둥지에서 떳떳한 의사로 클 수 있도록 투쟁에 부디 함께해달라”고 선배 의사들과 교수들에게 간청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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