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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등에 도드라진 혈관 ‘손등정맥’, 주사 치료로 개선 가능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9-09 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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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의 피부층은 전체적인 노화를 겪으며 탄력이 감소하게 된다. 이는 혈관도 마찬가지다. 노화로 인해 피하지방층이 얇아지거나 혈관벽의 근육세포가 자연사하면서 정맥도 탄력을 잃게 된다. 이에 손등 핏줄이나 팔 핏줄 등이 하지정맥류처럼 튀어나오는 현상을 겪게 된다.


또한 평소 손과 팔의 사용이 잦은 이들의 경우도 해당 부위에 미세 근육이 발달하면서, 손등이나 팔 혈관을 싸고 있는 평활근이 함께 발달해 이러한 손등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손등 힘줄이 도드라지는 것처럼 손등 혈관이 불룩 튀어나오는 손등정맥은 손등의 나이를 실제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게 만들어, 외적인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손등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게 돼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손등정맥은 지속해서 진행되는 하지정맥류와 달리 필수적으로 혈관 치료가 필요한 혈관질환은 아니다. 이에 정맥 제거 등의 하지정맥류 수술 방법과는 그 치료 과정도 다르다. 치료 방법은 먼저 정밀 피하정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손등정맥류의 원인이 단순한 노화인지 아니면 병적인 역류나 정맥 기형을 동반하는지 등을 진단한다.

▲이승우 원장 (사진=서울GS항외과 제공)

혈관 초음파를 한 후에는 주사 치료를 통해 손등에 튀어나온 혈관을 없애는 방법으로 통증이나 흉터 없이 손등정맥을 치료할 수 있다. 한 번의 주사 치료만으로 손등에 튀어나온 혈관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치료 후 2~3시간이 지난 후에는 샤워 등의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치료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나 혈전 생성, 멍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3~5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서울GS항외과 이승우 원장은 “손등의 정맥이 튀어나오는 손등정맥은 노출이 잦은 손등에 보기 싫은 모양을 형성하고, 훨씬 나이 들어 보이는 손을 만들어 열등감이나 우울감을 겪을 수 있다”며 “주사 치료를 통해 손등에 튀어나온 혈관을 제거해도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지 않으며, 촘촘하게 구성된 정맥망을 통해 원활한 혈액 순환이 가능해 건강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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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염려돼 극심한 스트레스에도 손등정맥 치료를 시도하지 못했다면, 병원에 방문해 충분한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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