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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성인 7명 중 1명이 편두통 경험…참고 넘기면 삶의 질 망가져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9-08 0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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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제대로 치료받는 환자, 전체 환자 중 10% 미만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30대 여자 회사원 A씨는 지속적인 두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아 뇌MRI를 포함하여 검사를 받았지만 뇌에는 이상이 없다며 별다른 치료 없이 두통약만 처방받은 채 집으로 돌아 왔다. 그렇다면 A씨는 무엇이 문제였을까?


A씨처럼 지속적인 두통과 함께 머리가 띵하거나, 체한 거 같거나 집중이 잘 안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편두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편두통은 치료를 늦게 시작했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참기만 한다면 삶의 질을 심하게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편두통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홍균 교수가 설명한다.

MRI를 포함해 검사를 진행했는데도 이상이 없다면 일단은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두통은 원인의 유무에 따라 특별한 원인이 없는 원발두통, 특정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두통으로 나뉜다.

이차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종양, 출혈, 혈관박리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는 5~1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90% 이상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원발두통이다.

편두통은 뇌의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두통을 포함하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뇌질환이다. 일반인구집단을 대상으로 7명 중에 1명이 편두통을 앓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흔한 질환이다.

편두통은 단지 머리에 통증이 있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장 전형적인 편두통의 경우에는 두통이 있을 때 속이 울렁거리거나 메스꺼운 소화기 증상이 있거나, 두통이 있을 때 빛과 소리에 예민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

그 외에도 편두통 환자의 2/3가 두통이 발생하기 전 기분이 쳐지거나, 식욕저하, 피로도 증가, 하품을 하는 증상을 보이며 나머지 1/3은 번쩍거리는 지그재그가 생기다 없어지면서 편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편두통 최초 발병 후 진단까지 평균 10.1년이 걸린다. 오래 걸리는 이유는 환자마다 본인의 증상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본인의 편두통 증상이 매번 똑같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편두통치료 중 가장 중요한 방법은 생활습관교정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생활패턴을 일정하게 만들어 유지하는 것이 편두통 치료에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약물 치료인데 ‘급성기 치료’와 ‘예방치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기 치료는 아픈 상황을 빨리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모든 편두통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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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트립탄성분의 약 위주로 처방하며 한 달에 10일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제한해서 처방한다. 10일 이상 복용할 시,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약물과용두통’이 발생하면 치료가 굉장히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한 달에 10일 이상 두통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될까? 그럴 때 해야 하는 치료가 ‘예방치료’다. ‘예방치료’의 목적은 두통 일수 및 강도 감소 그리고 급성기 치료의 효과 증대다.

예방치료는 월 4회 이상 편두통이 있는 경우 주로 사용되며 치료기준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예방치료는 크게 ▲복용약 ▲주사치료 ▲기계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와 같은 치료법이 병행돼야 하지만 편두통을 예방하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고리타분하고 뻔한 얘기 일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규칙적인 상태를 깨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편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수면, 운동, 식이 4가지 요소를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박홍균 교수 (사진=일산백병원 제공)

지난 2016년 세계질병부담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은 모든 질병 중에 두 번째로 장애가 심한 질병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지인에게 편두통이 있다고 말하면 별일 아니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라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편두통을 제대로 치료받는 환자는 전체 편두통 환자 중 5-10%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7∼8명 중 한명은 편두통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편두통은 자신의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편두통과 관련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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