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삭제 라미네이트, 개개인의 치아 색상과 모양에 맞춤 진행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환하게 웃을 때 보이는 가지런하고 새하얀 치아는 첫인상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이에 연예인들처럼 새하얗고 가지런하게 나열된 예쁜 치아를 만들기 위해 치과 시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심미적, 기능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라미네이트는 앞니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심미적으로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표면을 다듬고 본을 떠서 기공소에서 만들어진 손톱두께의 세라믹을 접착하는 시술을 말한다. 보통 앞니가 벌어지거나, 치열이 삐뚤어지거나, 기형적인 치아의 경우, 깨져있는 치아 등에 사용하며 오랜 시간이 필요한 치아교정 시술과 다르게 단기간에 미백 및 교정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치아가 시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라미네이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지만 부작용으로 망설여진다면 삭제가 없고 간단한 치료 과정으로 장점을 보완한 무삭제 라미네이트를 받는 것이 좋다.

치아가 벌어져 있거나 앞니 사이가 깨진 경우, 왜소치인 경우, 잇몸쪽에 공간이 큰 경우 등에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이 가능하며 무삭제 라미네이트는 치아 삭제가 없기 때문에 원래 상태로 복구가 가능하다. 또한 마취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강민지 원장 (사진=서울위드치과 제공)

성남 서울위드치과 강민지 원장은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은 섬세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작업으로 숙련된 실력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과 기공실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작업은 병원 내 기공실이 있는 경우 매우 빠르고 섬세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무삭제 라미네이트가 우선 추천 치료가 될 수 있다”면서 “사람들의 얼굴 생김새가 모두 다른 것처럼 치아의 모양도 다르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라미네이트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치아 색상과 모양에 따라 세심하게 디자인 된 인공치아를 부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심미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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