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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항체기반 관절염 치료제, 중증 코로나19 치료 가능성 보여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9-08 0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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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체기반의 관절염 치료제가 중증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를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항체기반의 관절염 치료제가 중증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를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오사카대학교와 오사카 하비키노 의료센터 연구팀은 항체기반의 관절염 치료제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중증 코로나19를 완화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학술지에 발표했다.

과학자들이 중증 코로나19의 기전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의사들은 중증 코로나19를 패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하고 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들로서 염증반응을 활성화시켜 우리 몸의 치유를 돕지만 과다한 사이토카인 방출은 과도한 염증반응을 유발해 조직을 손상시킨다.

이러한 반응을 ‘사이토카인 폭풍’이라 하며 치료받지 않으면 다발성 장기 부전을 야기할 수 있고 때때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연구팀은 “CRS 때 어떤 사이토카인이 관여하는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특정한 면역치료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세균성 패혈증,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화상과 연관된 CRS 환자 91명의 사이토카인 프로파일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IL-6, IL-8, IL-10, MCP-1, 플라스미노겐 활성 억제인자-1(PAI-1)가 높은 수치로 측정됐으며 PAI-1은 혈관에 작은 혈전을 만드는 단백질이다.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높은 PAI-1 수준은 중증 폐렴과 연관성이 있었으며 폐렴은 코로나19 사망자의 주된 사망원인이다.

연구팀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사이토카인 프로파일을 측정했고 그 결과 IL-6 수치가 질병 초기 단계에 높았으며 이것이 혈관에서 PAI-1의 방출을 야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PAI-1 수치가 중증의 호흡 장애를 가진 코로나19 환자에서 현저하게 더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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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6 수치가 높을수록 다른 사이토카인과 PAI-1 수치가 높았기 때문에 연구팀은 IL-6이 CRS의 중요한 추진 요인이라고 믿었다.

따라서 연구팀은 CRS에서 IL-6의 역할을 파악하기 위해 IL-6 신호전달을 막는 ‘토실리주맙(tocilizumab)’이라 불리는 인간 단일클론 항체 기반의 약을 주입했으며 이 약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에 승인받은 약이다.

그 결과 이 약을 투여받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은 PAI-1 수치가 감소했으며 증상이 완화되고 중증도 역시 호전됐다.

연구팀은 토실리주맙을 이용해 IL-6 신호전달을 막는 것이 CRS와 코로나19 중증 호흡기 합병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약제적 기회라고 결론 내렸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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