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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진행성 질환 ‘하지정맥류’ 자연적 치유 어렵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8-27 12: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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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는 질환이 존재하는 반면, 생활 습관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 있다. ‘하지정맥류’는 어느 쪽에 속할까? 안타깝게도 후자에 속한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진행되면, 비교적 자연적 치유가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다. 이에 하지정맥류가 나타났다면 치료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하정외과 대전점 박종덕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마사지나 스트레칭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많아 안타깝다. 종아리에 색소침착이 일어나고, 혈관이 불거져 나온 상태에 이르러서야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 치료가 불가한 것은 아니지만,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에 비해 치료 및 회복 기간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되도록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정맥류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종아리에 피로감과 무게감이 늘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계속 다리가 저리는 저림 증상과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야간 경련을 겪는 것도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며, 지속적으로 하지 부종과 종아리 열감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한편, 하지정맥류라고 해서 꼭 종아리에만 증상이 집중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정맥류로 인해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발가락 무감각과 같은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리에 원인 불명의 상처가 자주 생기고, 출혈까지 이어진다면 이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만한 주요 증상이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진행되면, 비교적 자연적 치유가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다. 이에 하지정맥류가 나타났다면 치료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서울하정외과 제공)

박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 걷는 것조차 힘든 만큼의 심한 증상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이에 혈관이 불거지고, 색소침착 및 출혈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하지정맥류가 아닐 것이라 안심하는 것은 안일한 태도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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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치료와 꼼꼼한 관리가 함께 이루어지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빠른 호전을 원한다면 치료와 더불어 스스로 관리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으니,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생활습관부터 바꿔보기를 권한다”고 조언을 이어갔다.

하지정맥류 치료에 효과를 불어 넣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주 입는 하의와 자주 신는 신발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하지정맥류 특성상,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습관은 지양하도록 해야 한다. 이에 다리를 너무 꽉 조이는 하의는 피하고, 되도록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게 좋다. 또한 종아리에 열감이 올랐을 때, 시원한 물로 종아리를 씻어 열감을 내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종종 일어나 종아리 스트레칭을 진행해주고, 다리를 꼰 자세, 가부좌를 튼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습관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 한편, 급격한 체중증가는 다리에 무게감을 더해 하지정맥류 완화를 방해할 수 있으니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조절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장은 “이러한 생활습관을 잘 실천한다면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며,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여기서 중요한 점은 꼭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라는 사실을 꼭 유념에 두고, 치료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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