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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장인, 허리통증 있다면 허리디스크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8-25 1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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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눈을 뜸과 동시에 눈을 감을 때까지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사무직 종사자들에게 ‘허리디스크’라는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디스크는 척추 뼈마디 사이를 연결하는 물렁한 뼈 조직인 추간판을 말하는데, 본디 유연하고 탄력성이 우수한 디스크는 뼈 사이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장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가 이어질 경우 압력에 의해 디스크가 손상이 되는데, 이때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을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불릴 만큼 직장인들 사이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허리디스크의 주요한 원인은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와 바르지 못한 자세다. 오래 앉아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척추가 압박을 받게 되고 척추의 앞뒤, 양 옆 굴곡을 심하게 만들어 추간판(디스크)의 탈출을 일으키기 쉽다.

이러한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묵직한 듯한 느낌의 허리통증이다. 다리까지 찌릿한 느낌을 주는 하지 방사통이나 하지 당김 증상, 발 저림, 종아리 저림 등이 주로 동반된다. 경우에 따라 엉치 주변이나 발등, 발바닥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악화될 경우 배뇨장애, 마비 등의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어 허리디스크로 의심되는 증상이 이어지고 있다면 질환이 악화되 않게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권재열 원장 (사진=성모윌병원 제공)

성모윌병원 권재열 원장은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을 경우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초기에 발견할 경우 물리치료나 주사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니 허리가 뻐근하거나 지속적인 허리 통증, 엉덩이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디스크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며 "장시간 앉아있을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면, 치료를 받더라도 예방 및 사후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 검사를 받고 평상시 허리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뼈 주변이 쉽게 압력을 받지 않게끔 제자리에 고정시켜주는 등, 허리, 엉덩이 등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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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물리치료와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한들 직장에서 느껴지는 허리에 대한 불편함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중요한데, 단순 앉는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 보다 직장인의 하루의 절반을 보내야 하는 ‘사무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 권 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권 원장은 "평소 한쪽으로 치우쳐 있거나 기대고 있는 방향을 인지해 두었다가 반대 방향으로 사무 환경을 바꿔보자. 익숙해 있던 환경 속 늘 같은 동작만 반복하여 둔해지고 뻣뻣해지는 우리 몸의 근골격계와 근신경계은 하루의 절반동안 깨어 있으면서 자연스레 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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