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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질 가려움증 계속된다면 ‘이것’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8-13 17: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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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덥고 습한 여름철 휴가 계획을 세우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해변가나 수영장을 이용하면 질 내부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쉽게 침투해 질 내 면역 균형을 무너뜨리고 질염에 노출될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여성의 질 내에는 락토바실라이 유산균이 존재해 산성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여러 질환을 예방할 수 있지만 면역 균형이 무너지면 이 유산균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 돼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질 내 또는 외부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한 소량의 출혈이 있으며 질 분비물 증가와 심한 악취가 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질염은 원인에 맞는 적절한 항생제 복용을 통해 염증 및 증상이 완화되므로 치료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그러나 한 번 감염된 이후 재발의 우려가 높아 정기적인 질염 검사가 필요하다. 이를 간과할 경우 방광염이나 골반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여성이라면 평소 질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질 부위 가려움증은 질염만의 증상이 아닐 수 있어 산부인과에 내원해 검진을 통한 명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하며 성병 진단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아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국진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성병은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며 대표적인 여성 성병 종류로는 임질, 클라미디아, 헤르페스 등이 있다. 여성 성병은 남성과 달리 잠복기가 길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감염 사실을 자각한 후 치료를 진행하려면 적절한 시기를 놓치거나 더욱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질 부위 가려움증은 물론 배뇨시 통증이 느껴진다면 성병을 의심해보고 빠른 시일 내에 성병검사를 받아보아야 하며 성병 종류가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도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여성 생식기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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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신촌점 국진이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질염이나 성병 질환은 성인 여성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현명하다”며 “동시에 평소 위생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잦은 질 세척 자제, 면역력 증가 등의 생활 습관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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