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수 메디컬투데이 다이소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정책
로또리치
정책 지난해 자살시도자, 4명 중 1명은 20대…동기는 ‘정신장애 증상’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8-13 15:43:15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RSS
사후관리사업 통해 자살생각 10.5%p, 알코올 사용문제 3.5%p, 우울감 17.2%p ↓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지난해 자살시도자 4명 중 1명은 20대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 동기는 ‘정신장애 증상’이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2019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자살시도자에 대한 적시 치료와 체계적인 사후관리서비스(상담,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를 제공해 자살 재시도를 막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3년 25개소에서 출발해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의 63개 병원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2020년 현재는 65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응급실 사후관리사업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2만1545명의 실태 분석 결과, 자살시도자는 여성이 1만2899명(59.9%)으로, 남성 8646명(40.1%)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23.0%)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과거 자살 시도 관련, 응답자 1만6458명 중 7365명(44.8%)이 과거에도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자살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2679명 가운데 6개월 내 자살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22명(4.7%)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 동기는 ‘정신장애 증상’(34.6%)이 가장 높았고, ‘대인관계’ (19.9%), ‘말다툼 등’(10.9%), ‘경제적 문제’(8.5%)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7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신체적 질병’ 때문에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한 비율(70대 26.0%, 80대 이상 29.7%)이 정신장애 증상(70대 32.2%, 80대 이상 30.3%) 다음으로 높았다.

자살시도자의 절반가량(50.4%)은 음주 상태였고,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87.8%)한 경우가 많았는데, 연령이 높을수록 계획적 자살 시도 비율도 높았으며, 자살 시도 방법은 ‘약물 음독’(50.1%), ‘둔기/예기’(18.9%), ‘농약 음독’(8.4%) 순으로 나타났는데, 여성은 특히 ‘약물 음독’ 비율(58.0%)이 다른 유형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어 여성의 경우 자살을 시도해 ‘도움을 얻으려고 했던 것이지, 정말 죽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에 응답한 비율(36.8%)이 높았던 반면, 남성은 ‘정말 죽으려고 했으며, 그럴만한 방법을 선택했다’에 응답한 비율(38.2%)이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사후관리서비스 동의자 1만1740명 중 사례관리서비스를 4회 이상 받은 7078명(60.3%)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후관리서비스를 진행할수록 ▲전반적 자살위험도 ▲알코올 사용문제 ▲자살 생각 등은 줄어들고, 우울감은 호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전반적 자살위험도의 경우, 사후관리 초기와 4회 진행 후 자살위험도를 비교했을 때 자살위험도가 上인 사람의 비율은 13.8%에서 6.4%로 7.4%p 줄었고, 下인 사람의 비율은 42.2%에서 62.5%로 20.3%p 증가했다.


로또
자살위험도는 자살시도자의 치료계획 수립을 위해 개인적·임상적·대인 관계적·상황적·인구학적 요인으로 구성된 다양한 위험요인과 방어적·보호 요인을 평가해 총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上, 中, 下로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자살 생각의 경우, 자살 생각이 있는 경우는 사후관리 초기 25.7%(1818명)이었으나 4회 진행 시 15.2%(1074명)로 10.5%p 감소했으며, 알코올 사용문제의 경우 사후관리 초기 14.6%(919명)에서 4회 진행 시 11.1%(692명)으로 3.5%p 줄었다.

우울감의 경우, 우울감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사후관리 초기 63.4%(4077명)에서 4회 진행 시 46.2%(2933명)으로 17.2%p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서일환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시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20~30배 높다”면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한편, 위급한 경우 본인의 동의 이전에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위기상황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은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죽음을 생각하지만, 자살 시도를 통해 주변에 구조의 신호를 알리고 싶어 하기도 한다”며,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에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상호 협력하며 위기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정책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비만 응급처치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